키프로스 잔파도 넘어…"대형株 주목할 때 왔다"

입력 2013-03-24 09:27  

국내 증시가 키프로스 구제금융 협상이란 잔파도를 넘어 반등영역에 진입했다는 분석이 잇따르고 있다. 이에 따라 그동안 소외됐던 대형주에 대한 기대도 부풀고 있다.

24일 블룸버그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키프로스는 22일(현지시간) 은행 예금 과세안에 합의했다.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개국) 재무장관들은 키프로스의 은행 예금 부담금 거부에 따른 자금 부족액 58억유로를 확보하지 못할 경우 100억 유로의 구제금융 지원을 취소하겠다고 통보했던 상황이다.

하지만 키프로스가 은행 예금 과세안을 수용하기로 하면서 오는 24일 유로존 재무장관 회의에서 구제금융 합의가 이뤄질 것이란 기대가 커지고 있다.

국내에서는 오는 26일 박근혜 새 정부의 추가경정 예산안이 포함된 경제정책방향이 발표될 예정이다. 추경편성 규모는 10조원 수준이며, 일자리 창출 및 경기부양을 목적으로 편성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임수균 삼성증권 애널리스트는 "국내 증시를 짓눌렀던 키프로스 사태뿐 아니라 엔화약세 현상도 완화되고 있다"며 "국내에서는 추가적인 경기부양책으로 정치적인 불확실성이 완화될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에 이번 주 지수가 반등 국면에 진입할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했다.

곽병열 유진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국내에서 기존 예산 조기집행에 이어서 추경 편성, 기준 금리인하, 부동산 규제완화 등 각종 경기부양 카드가 가시화될 것"이라며 "상반기 예산조기집행과 하반기 추경이 동시에 진행됐던 2005년, 2009년의 경우 주식시장 강세장이 동반됐던 경우가 일반적이었다"고 했다.

곽 애널리스트는 "국내 기업들의 실적 전망치도 IT(정보기술)주를 중심으로 상향 조정되고 있다"며 "긍정적인 요인들로 인해 국내 증시는 저점을 테스트한 후, 기술적인 반등을 시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대외여건이 개선됨에 따라 외국인 매수세가 대형주를 중심으로 유입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한치환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외국인들 시각에서는 원화표시 자산의 상승 가능성이 모멘텀(동력) 측면에서 유리할 것"이라며 "레벨 측면에서는 수출주가 유리한 수준이기 때문에 외국인 매수세가 재개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임 애널리스트도 "시장 에너지가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 양쪽을 모두 들어올리기는 힘든 상황"이라며 "중소형주는 과열 부담이 있기 때문에 이제는 대형주의 가격적인 매력을 주목해야할 때로 본다"고 말했다.

그는 "삼성전자LG전자 등 대형 IT주들은 실적 모멘텀(상승 동력)이 가장 뛰어나다"며 "IT 대형주를 중심으로 전략을 세우되 종목별 접근이 부담스럽다면 지수형 상장지수펀드(ETF)를 분할 매수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추천했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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