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인적분할…순환출자 해소 첫걸음-대우

입력 2013-03-25 07:58  

대우증권은 25일 대한항공에 대해 인적분할 결정으로 순환출자 구조 해소의 첫걸음을 내디게 됐다며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5만7000원을 유지했다.

대한항공은 한진칼홀딩스(신설법인)와 대한항공(존속법인)으로의 인적분할을 발표했다. 분할 비율 한진칼홀딩스:대한항공은 0.19:0.81이다. 배정비율은 0.39배로써 대한항공 기존 주주들은 대한항공 보유지분 1주당 한진칼홀딩스의 주식 0.39주를 교부받게 된다.

류제현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분할 후 대한항공(존속법인)의 보통 주식수는 기존 7285만주에서 5868만주로 줄게되며 현재 주가순자산비율(PBR) 기준으로 기준 시가총액은 2조8000억원(주당 4만7300원)이라며 예상보다 대한항공 분할 비율이 컸던 것은 대한항공이 기존 보유하던 한진에너지 보유지분이 한진칼홀딩스로 이전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번 분할로 그룹은 한진→한진칼홀딩스→정석기업→한진의 순환출자구도를 갖게 됐다. 또한 조양호 회장은 ㈜한진, 한진칼홀딩스, 정석기업을 각각 6.9%, 9.7%, 27.2%를 보유하게 됐다.

류 애널리스트는 분할 후 관건은 순환출자 구조의 해소방식일 것이라며 여러가지 시나리오가 나타날 수 있어 향후 움직임을 쉽게 예측할 수 없지만 결국 최소 비용으로 최대 지분율을 확보한다는 측면에서 상대적으로 몸집이 작은 한진과 정석기업을 지배구조의 상단에 놓는 방안에 무게를 둘 수 있다고 판단했다. 이 경우 최대주주(조양호 회장)에 대한 지분율이 극대화되기 위해서는 한진과 정석기업이 합병하고 추가적으로 최대주주의 한진칼홀딩스 보유 지분을 이용, 합병법인의 지분율을 증가시키는 시나리오를 그려 볼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그는 또 하나 고려해야 할 것은 한진칼홀딩스의 대한항공 지분이 6.9%로 높지 않다는 것이라며 이는 추가적인 지분 매입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는데 이 경우 조양호 회장과 한진의 대한항공 보유지분(총 19%)가 한진칼홀딩스로 매각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류 애널리스트는 이런 시나리오가 실현된다는 전제하에 대주주가 보유하고 있는 대한항공의 지분 가치 상승이 필요한 상황이며 이 경우 한진의 대한항공 보유지분가치도 높아질 전망이라며 특히 한진이 한진칼홀딩스와 대한항공(사업회사)의 지분을 동시에 보유할 필요가 없는 상황에서, 대한항공(사업회사)의 지분 유동화(약 2500억원 수준)가 나타날 수 있어 긍정적인 센티멘트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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