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예능의 힘 이정도 였나…농심, 짜파구리 인기에 '화색'

입력 2013-03-25 08:19  


한 TV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짜파게티'와 '너구리'의 면과 스프를 섞어서 만드는 '짜파구리'가 뜻하지 않게 인기를 모으자 농심에 화색이 돌고 있다.

한국투자증권은 25일 농심에 대해 '짜파구리' 및 프리미엄라면 제품 인기에 힘입어 라면 시장 점유율이 상승했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3만원을 유지했다.
 
이경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라면시장 침체 속에도 '짜파게티'와 '너구리'를 섞은 짜파구리의 인기에 힘입어 이달 해당 제품들의 판매 규모가 전년 동기 대비 30~40%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신라면블랙' 등 프리미엄 라면 판매 호조로 농심의 라면 시장점유율은 지난해 4분기 68.3%에서 올 1, 2월 각각 69.1%, 69.8%로 개선됐고 이달 점유율은 70% 이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농심은 김성주·김민국, 윤민수·윤후 부자 중 윤후가 짜파구리를 먹는 방송이 나간 뒤 짜파게티 출고량이 급증하자 이들 부자를 광고모델로 영입했다.

'강남 스타일'로 세계적 스타로 떠오른 싸이가 광고모델로 나서면서 신라면블랙도 미국에서 판매량이 급격히 늘어났다. 농심 관계자는 "싸이를 광고모델로 하는 신라면블랙은 미국 현지에서 ‘싸이라면’이라는 애칭으로 불리고 있다”며 “교포사회는 물론 인종을 가리지 않고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신라면블랙은 라면의 '블랙라벨'(고급 브랜드)로 인정받으면서 지난해 미국 시장에서만 1500만달러의 매출을 올렸다. 농심은 신라면블랙을 앞세워 올해 미국시장 공략에 한층 더 속도를 낼 계획이다.

한경닷컴 증권금융팀 bk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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