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득세 감면 연장 확정…잔금 유예까지되는 수도권 아파트는?

입력 2013-03-25 08:52  


지난해 종료된 부동산 취득세 감면이 오는 6월까지 한시적으로 연장됐다. 취득세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새 입주단지나 상반기까지 입주를 앞둔 단지가 관심을 받을 전망이다. 초기 부담을 줄일 수 있는 잔금유예 혜택 단지를 더 주목해 볼 만하다.

안소형 닥더아파트 리서치팀 연구원은 "준공 후 미분양 아파트는 계약금을 빼고 분양가의 대략 80~95%에 해당하는 잔금을 입주 시 한번에 내야 하기 때문에 부담이 크다"면서도 "최근 건설사들이 내놓은 잔금유예 조건을 이용하면 초기 부담을 대폭 낮출 수 있다"고 말했다.

삼성물산은 경기 고양시 성사동에 위치한 ‘원당 래미안 휴레스트’의 조합 보유분을 특별분양 중이다. 이번 특별분양 대상은 전용면적 기준 117㎡, 132㎡, 151㎡다. 117㎡는 2000만원, 그 이상의 면적은 2500만원의 계약금 정액제를 실시한다. 할인율이 평균 36%에 달해 3.3㎡당 800만원대까지 분양가가 낮아졌다. 잔금은 계약 후 5개월간 납부를 유예할 수 있다. 단지규모는 전용 59~151㎡ 1651가구다.

현대건설은 경기 성남시 중원구 중앙동의 삼창 아파트를 재건축한 ‘성남 중앙동 힐스테이트 2차’를 분양 중이다. 계약금으로 분양가의 10%와 중도금으로 30%만 부담하면, 잔금 60%에 대해 2년간 유예 조건을 제공한다. 작년 10월 입주가 시작됐으며 단지규모는 전용 59~120㎡ 751가구이다.

한화건설은 경기 용인시 보정동에서 ‘죽전 보정역 한화꿈에그린’을 분양 중이다. 지난해 10월 입주를 시작한 ‘죽전 보정역 한화꿈에그린’은 전용면적 101㎡에 다양한 할인혜택을 주고 있다. 최고 1억2000만원의 할인 또는 최초 분양가 대비 최고 15.9%의 할인과 원분양가의 약 60%에 대한 2년간 이자지원의 혜택 중 한 가지를 계약자 자금사정에 따라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규모는 379가구 전용 101,180㎡ 두가지 타입이다.

풍림산업은 인천 남구 학익동 일대에서 분양한 ‘학익 엑슬루타워’를 분양 중이다. 즉시 입주가 가능한데다 회사보유분에 한해 일부 가구를 특별분양 하고 있다. 이 주상복합 아파트는 금융조건은 대출(60%)에 대한 이자 지원이 2년간 가능하며, 풀옵션도 무상으로 제공된다. 단지규모는 지하 2층, 지상 40∼53층 4개동, 전용면적 59~215㎡, 총 707가구다.

삼성물산은 서울 동대문구 전농동 전농ㆍ답십리뉴타운에서 전농 7구역을 재개발한 '래미안 전농 크레시티’를 분양 중이다. 입주가 올해 4월인데다 최근 계약금 5%, 중도금 20%를 무이자 지원하며, 나머지 잔금은 선택형으로 올해 말까지 유예해주고 무료로 발코니 확장까지 해주고 있다. 래미안 전농 크레시티는 지하3층~지상22층 31개동, 전용면적 59~121㎡ 총 2397가구 규모의 대단지다.

현대산업개발이 경기 용인시 성복동에서 분양 중인 ‘용인 성복 아이파크’는 잔금 20%를 2년간 유예해주고 이에 대한 대출 이자도 지원해준다. 작년 5월 입주단지다. 단지규는 지하 2층~지상 20층 7개동, 전용 84~124㎡ 351가구로 구성된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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