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는 25일 전문판매사원인 SE(Sales Elder)는 물론 이들이 고용한 판매사원들까지 5월 1일부로 정규직으로 고용한다고 밝혔다.
전문판매사원은 상품판매에 대한 전문성을 강화하고 고객서비스 향상을 위해 전문적인 상품군에 대해 운영했던 제도다. 이마트와 상품판매 위탁계약을 체결하고 상품을 전문적으로 판매하는 독립적인 사업자제도다.
이번 정규직 고용으로 전문판매사원들은 정년을 보장받게 됐다. 기존에 받지 못했던 상여금과 성과급 등도 정규직과 똑같은 대우를 받게 된다.
또 학자금 및 의료비, 경조사 지원과 건강검진, 동호회 활동, 회사 보유 휴양시설 이용, 회사 근로복지 기금 대출 이용 등의 복지혜택도 정규직과 동일한 수준으로 제공 받는다.
이마트는 이번 판매전문직 사원의 정규직 고용으로 연간 약 160억 원의 비용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했다. 4월 1일자로 정규직 고용되는 1만명의 진열도급사원을 포함하면 연간 총 760억 원의 추가 비용이 들 것으로 내다봤다.
이마트의 잇따른 정규직 전환은 지난 달 고용노동부로부터 근로자들을 불법 파견받아 사용해 온 것이 적발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달 28일 고용부의 이마트 특별근로감독 결과, 전국 23개 지점에서 근로자 1978명을 불법 파견받아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고용부는 이마트에 이들을 직접 고용할 것을 지시하고, 거부할 경우 매달 197억800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허인철 이마트 대표는 이에 대해 "종업원을 배려하는 정책을 최우선으로 실천해 모범적인 노사관계 정립하겠다"며 "차별화된 모습을 통해 사랑 받는 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alic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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