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金과장 & 李대리] 실수만회 최선의 방법은…솔직한 고백이 최선…빨리 말하고 도움 받아

입력 2013-03-25 16:56   수정 2013-03-25 2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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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들은 회사에서 실수를 했을 때 ‘빨리 솔직하게 말하고 도움을 받는 것’이 수습을 위한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조사업체 엠브레인이지서베이가 직장인 746명을 대상으로 지난 21~25일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의 92.4%가 이처럼 답했다. ‘어느 정도 해결한 후 사람들에게 말하는 것’(6.4%) ‘비밀에 부치고 혼자서 해결하는 것’(1.1%) 등을 꼽은 사람은 드물었다.

회사에서 수습할 수 없을 만큼 큰 실수를 해봤냐는 질문에는 응답자의 38.7%가 그렇다고 답했다. 직장인의 63.3%는 실수를 했을 때 어떤 생각이 들었냐는 질문에 ‘어떻게 수습해야 하나 고민했다’고 답했다. 이어 △그만둬야 하나 고민했다(26.6%) △뭐라고 핑계를 대야 하나 고민했다(4.8%) △앞으로 뭐 먹고 사나 막막했다(4.5%) 등의 순이었다.

실수하는 사람들의 특징을 묻는 질문에 응답자의 34.5%는 ‘늘 덜렁거리는 사람들이 큰 실수도 한다’고 답했다. 이어 △실수하는 사람의 특별한 특징은 없는 것 같다(32.7%) △평소 꼼꼼하고 실수 안 하던 사람들이 한번 하면 큰 실수를 한다(29.6%) 등의 대답이 뒤를 이었다.

실수하는 사람들을 보면 어떤 생각이 드느냐는 질문에는 응답자의 42%가 ‘나는 절대 실수하지 말아야겠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저걸 어떻게 수습하나 걱정된다(39.8%) △괜히 나에게 불똥이 튀는 건 아닌지 걱정된다(8.7%) 등의 순이었다.

강영연 기자 yyk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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