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르시아의 진기명기…나무에 올라가 '타잔 샷'

입력 2013-03-25 17:13   수정 2013-03-25 23:58

아널드파머 4R 부상 기권…악천후로 중단…우즈 선두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가 미국 PGA투어 아널드파머 인비테이셔널 4라운드에서 나무 위로 올라가 샷을 하는 진기한 장면을 연출했다.

25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베이힐CC(파72·7381야드) 10번홀에서 가르시아가 티샷한 볼은 오른쪽으로 밀리더니 코스 옆에 서 있던 참나무 가지 위에 멈췄다. 가르시아는 4.6m 높이의 나무 위로 올라갔다. 그는 왼손으로 나뭇가지를 잡고 페어웨이를 등진 채 뒤쪽으로 볼을 쳐 페어웨이로 볼을 꺼냈다. 이 장면을 지켜보던 갤러리들은 박수갈채를 보냈다.

가르시아는 이 장면에 대해 경기 후 홈페이지를 통해 “나무 밑에서 공을 발견한 뒤에 한 손으로 공을 칠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며 “결과는 나쁘지 않았다”고 자평했다.

그러나 가르시아의 세 번째 샷은 30야드 전진하는 데 그쳤고 ‘4온2퍼트’를 기록, 더블보기로 홀아웃했다. 이날 6번홀(파5)에서 티샷을 두 차례 물에 빠뜨린 가르시아는 ‘7온2퍼트’로 ‘쿼드러플 보기’를 기록하는 등 4라운드가 폭풍우로 중단되기 전까지 12개홀을 소화하면서 5타를 잃고 결국 기권했다. 가르시아는 왼쪽 어깨와 아킬레스건 부위에 통증이 생겨 남은 홀을 치르지 않았다고 밝혔다.

한편 타이거 우즈는 이날 2번홀(파3)에서 3.5m 버디를 잡아 3타 차 단독 선두가 된 뒤 경기를 중단했다.

한은구 기자 toha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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