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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일회계법인과 법무법인 광장 컨소시엄이 서울 양재동 파이시티 매각 주관사로 선정됐다.
25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파이시티의 법정관리인인 이찬옥 대표는 삼일회계법인을 재무주관사로, 법무법인 광장을 법률자문사로 선정했다.
지난주 마감한 파이시티 매각 자문사 선정에는 삼일회계법인-법무법인 광장 컨소시엄과 삼정KPMG-법무법인 세종 컨소시엄, 딜로이트안진-법무법인 태평양 컨소시엄이 참여해 3파전을 벌였다.
파이시티는 양재동 옛 화물터미널 부지 8만5800㎡에 35층 규모의 대형 복합쇼핑센터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총 사업비만 3조4000억원에 달하는 초대형 프로젝트다. 2003년부터 사업을 시작했지만 전 시행사가 2011년 1월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에 들어가며 차질을 빚었다. 최시중 전 방송통신위원장과 박영준 전 지식경제부 차관이 파이시티 인·허가 과정에서 뇌물을 받은 혐의로 구속되기도 했다.
이달 초 법원이 파이시티와 파이랜드의 매각을 인가하면서 인수·합병(M&A) 작업이 시작됐다. 유통 대기업은 물론 일반 대기업과 부동산리츠사, 부동산펀드 등이 인수의향서(LOI)를 낸 것으로 알려졌다. 매각가격은 5000억~7000억원 수준으로 예상된다.
고경봉/정영효 기자 hug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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