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고추가 맵다…저평가 중소형株 '주목'-한국證

입력 2013-03-26 07:07  

한국투자증권은 26일 대형주 대비 중소형주 상승에 대한 기대가 더 높은 상황이라며 중소형주 중심의 제약, 음식료, 모바일 관련주와 자동차 부품주 중에서 대형주 대비 상대적으로 저평가된 종목에 주목해야 한다고 밝혔다.

허은경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코스피가 1930~2050선의 박스권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지만, 중소형주는 정부 정책에 대한 기대감과 함께 수급 여건 개선, 엔화에 대한 낮은 노출도 등을 바탕으로 지난 4년간 저항선으로 작용했던 550선을 넘어설 것이라는 기대감이 지속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연초 이후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과 외국인의 합산 순매도액이 4000억원을 기록하고 있는데 반해 코스닥시장에서는 1조1000억원 순매수하고 있다는 것.

허 애널리스트는 "특히 유가증권시장 소형주에 대한 기관과 외국인의 합산 순매수액이 1조6000억원을 웃돌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코스닥 및 중소형주에 대한 수급상황은 이례적으로 우호적"이라며 "뱅가드 펀드 등의 매물 부담으로부터 상대적으로 자유로운 가운데 중국의 QDII 펀드 등 차이나 머니의 유입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고 판단했다.

그는 또 "박근혜 정부의 핵심 경제 정책이 창조경제 구현, 경제민주화, 복지 확대 등 중소기업 중심의 청사진을 제시하고 있다는 점에서 구조적인 정책 수혜가 기대되고 있다"면서 "새 정부의 조직 개편과 더불어 정책 효과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될 여지가 크다"고 했다.

허 애널리스트는 "제약, 음식료, 모바일 관련주와 자동차 부품주 중에 대형주 대비 상대적으로 저평가도가 높아 투자 메리트가 부각되는 종목들에 주목해야 한다"며 "자동차주의 경우 엔화에 대한 우려로 상대적 약세를 보이고 있지만 장기적 관점에서 언제든지 투자 매력이 재부각될 수 있다는 점에서 저평가된 자동차 부품주에 대한 관심도를 제고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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