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연기금 '등판'에 1980선 안착

입력 2013-03-26 15:11  

코스피지수가 연기금 매수세에 힘입어 1980선 탈환에 성공했다.

26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6.03포인트(0.30%) 오른 1983.70으로 장을 마쳤다.

이날 코스피는 키프로스 은행 구제금융안이 다른 유럽 국가로 확대될 수도 있다는 우려로 글로벌 증시가 부진한 모습을 보이면서 제자리에서 보합권 등락을 거듭했다.

하지만 연기금이 장중 매수 규모를 크게 확대하면서 우상향으로 방향을 틀었다.

이날 발표된 지난해 우리나라 실질 국내총생산(GDP)이 수출 증가세에도 민간소비 둔화와 건설·설비투자 부진으로 전년대비 2.0%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관이 나홀로 1102억원 매수우위로 지수를 견인했다. 이 중 연기금이 1670억원 순매수였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884억원, 348억원 매도우위였다.

프로그램은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가 맞서며 큰 움직임이 없었다. 차익거래는 303억원 순매도, 비차익거래는 288억원 순매수로 전체 프로그램은 15억원 매도우위를 나타냈다.

업종별로는 기게(1.78%), 운수장비(1.15%), 운수창고(0.93%)의 상승폭이 컸고, 전기가스업(-1.49%), 의료정밀(-1.37%), 은행(-0.56%)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는 전기전자와 자동차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삼성전자가 0.94%, 현대차가 2.32%, 현대모비스가 1.50% 상승했다. 이 밖에 포스코, 기아차, SK하이닉스, 삼성전자우, 신한지주가 올랐다. 삼성생명한국전력은 하락했다.

상한가 1개 등 386개 종목이 올랐으며, 395개 종목은 하락했다.

코스피 거래량은 2억8700만주, 거래대금은 3조4200억원이었다.

코스닥지수는 등락 끝에 0.34포인트(0.06%) 오른 549.90으로 마감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5.10원(0.46%) 떨어진 1105.70원을 기록했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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