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방국토관리청(청장 유병권)은 최근 도로건설로 급증하고 있는 야생동물 교통사고(로드킬)를 예방하기 위해 영남권 지역특성을 반영한 생태통로 및 유도울타리 설치 등 ‘야생동물 교통사고 저감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고 27일 발표했다.
부산관리청은 선 영남권 전지역에 대한 생태특성 조사 및 연구를 통해 지역에 서식하고 있는 대상동물 특성에 맞춘 생태통로 규격과 유도울타리 형식․색상 등을 설정하여 계획단계부터 자연생태계 단절 및 훼손 예방 등 야생동물 교통사고 방지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관련 전문가의 조사 및 연구용역을 거쳐 금년도 상반기 중 세부 야생동물 교통사고 저감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며, 향후 영남권 관내 도로설계 및 유지관리시 본격적으로 적용할 계획이다. 생태통로 설계시 생태계 공간의 연속성은 물론 도로경관을 고려한 친환경설계를 통해 인간과 동물이 공존할 수 있는 자연과 문화가 함께하는 도로건설에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
▶급등주 자동 검색기 등장...열광하는 개미들
▶[한경 스타워즈] 대회 한 달만에 전체 수익 1억원 돌파! 비결은?
관련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