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유럽 불안에도 보합권 '선방'…1990선 사수

입력 2013-03-28 15:08   수정 2013-03-28 15:12

코스피지수가 유로존 불안 등에 따른 외국인 매도 압력에도 불구하고 기관이 '사자'에 나서며 보합으로 선방했다.

28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0.08포인트(0.00%) 오른 1993.52로 마감했다.

이탈리아 우려 등으로 유로존 이슈가 불거진데다 중국증시 또한 투자 규제로 급락하면서 외국인 수급에 부정적으로 작용했지만, 기관이 적극적으로 물량을 받아내며 지수는 장중 소폭 약세에 그쳤다. 특히 코스피는 마감 직전 기관이 매수세를 늘리면서 강보합 마감에 성공했다.

뉴욕증시는 27일(현지시간) 이탈리아 정국 불안 등 유로존 위기가 가중된 탓에 혼조세로 마감했다. 이탈리아의 제3당인 오성운동이 연립정부 구성 협상에서 중도좌파 민주당에 협조하지 않기로 하면서 이탈리아 정국에 대한 불안감이 고조됐다.

중국 금융당국이 금융 규제 정책을 발표하면서 중국 증시도 현재 2% 이상 급락하는 등 주요 아시아증시 대부분도 약세였다.

외국인이 11일 연속으로 매도세를 이어갔다. 이날도 코스피에서 1484억원 어치를 팔았다. 개인도 322억원 순매도였다.

반면 기관은 10일째 '사자'에 나서며 지수를 방어했다. 국가지자체가 1116억원, 금융투자가 514억원 순매수한 것을 비롯해 전체 기관은 1872억원 매수우위였다.

프로그램도 1724억원 순매수로 수급에 도움이 됐다. 차익거래가 621억원, 비차익거래가 1103억원 매수우위였다.

업종별로는 혼조세인 가운데 종이목재(1.76%), 음식료업(1.40%), 즌기가스업(1.38%) 등은 올랐으며, 보험(-0.91%), 증권(-0.60%), 운수장비(-0.57%) 등은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장중 등락하다 대부분 하락했다. 삼성전자한국전력은 올랐고, 현대차, 기아차, 삼성생명, SK하이닉스, 삼성전자우, 신한지주는 하락했다.

상한가 5개를 포함한 411개 종목이 올랐고, 387개 종목은 떨어졌다. 코스피 거래량은 3억6300만주, 거래대금은 3조3900억원이었다.

코스닥지수는 장중 상승세를 강화하며 3.92포인트(0.71%) 오른 552.64로 550선을 탈환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10원(0.10%) 오른 1112.70원을 기록했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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