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도 "가입자 간 음성통화 무제한 무료"…SKT와 다른 점은?

입력 2013-03-29 18:09  

SK텔레콤에 이어 KT도 가입자 간 음성통화와 문자를 무제한 무료로 제공하는 새 요금제를 내놨다. 이로써 두 회사의 가입자를 합한 4000여만 명의 소비자들이 통신비 부담을 덜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KT는 LTE 요금에서 제공해왔던 '망내 음성 3000분' 통화 혜택을 '망내 음성 무제한'으로 강화하고, 3G 요금에도 확대한 '모두다 올레' 요금제를 새로 출시한다고 29일 밝혔다.

KT가 내놓은 요금제는 기본적으로 SK텔레콤과 유사하다. 다만 데이터쉐어링 요금제가 SK텔레콤보다 저렴한 것과 데이터 이월 서비스가 포함된 것은 다른 점이다.

가입자 간 무제한 음성통화는 낮은 기본료 요금인 월3만5000ㆍ4만5000원 요금제까지 모두 적용된다. 단문ㆍ장문 문자메시지를 포함한 모든 문자도 망내외 구분없이 모두 제공한다.

월12만5000원을 내는 고액 요금제 가입자에겐 무선(휴대폰)뿐 아니라 집전화, 인터넷 전화 등 유선 전화까지도 가입자 간에 무제한 쓸 수 있도록 했다.

LTE 고객은 내달 1일부터, 3G 고객은 5월에 가입할 수 있다.

KT 관계자는 " LTE뿐만 아니라 3G 고객들까지 무제한 음성 및 문자를 쓸 수 있어 스마트폰과 피처폰 이용자 모두에게 혜택이 돌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LTE 데이터 제공량을 다양한 스마트기기와 나눠 쓸 수 있는 '데이터쉐어링' 요금도 기존에 1대 당 월 7500원이었던 것을 2대까지 무료로 주기로 했다. SK텔레콤의 경우 1대 당 월 9000원이다.

이와 함께 지난해 8월 국내 최초로 도입한 데이터 이월 서비스도 '모두다 올레 3만5000원' 이상 요금으로 확대 제공한다. 이번 달에 쓰다 남은 데이터를 다음 달로 넘겨 쓸 수 있는 데이터 이월 서비스는 그동안 월 5만5000원 이상 요금제 가입자만 혜택을 받을 수 있었다.

한경닷컴 권민경 기자 kyo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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