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코닝, 작년 순익 전액 통큰 배당

입력 2013-03-31 16:52   수정 2013-03-31 22:38

2012년 2조1800억원 규모


삼성코닝정밀소재(삼성코닝)가 지난해 순이익의 두 배 가까이 현금배당한 것으로 드러났다. 순이익은 전년보다 41% 줄어든 1조3000억원이었으나, 배당은 60% 늘려 2조1800억원을 주주들에게 줬다.

31일 삼성코닝 2012년도 연결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매출은 3조2452억원으로 전년보다 29.7% 줄었고, 영업이익은 1조6727억원으로 38.6% 감소했다. 순이익도 41.2% 급감한 1조3551억원이었다.

이는 주력 제품인 액정표시장치(LCD) 기판유리의 가격이 최근 몇 년 새 급락한 탓이다. 2010년 매출 5조6159억원, 순이익 3조6981억원의 사상 최대 실적을 냈던 삼성코닝은 2011년 초부터 불어닥친 LCD 불황으로 어려움을 겪어왔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LCD 유리 가격은 2011년 전년 대비 5%, 2012년 전년 대비 23% 각각 하락했다.

그러나 배당은 크게 늘렸다. 2010년 3조원 이상 배당했던 삼성코닝은 2011년 1조2669억원으로 배당을 줄였으나 작년에는 중간배당 1조100억원, 기말배당 1조1701억원 등 2조1801억원을 주주에게 나눠준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코닝은 미국 코닝(49.4%)과 삼성디스플레이(42.6%), 홍석현 중앙일보 회장(7.32%) 등이 지분의 99% 이상을 갖고 있다.

김현석 기자 realist@hankyung.com

▶급등주 자동 검색기 등장...열광하는 개미들
▶[한경 스타워즈] 대회 한 달만에 전체 수익 1억원 돌파! 비결은?


▶ "대마도는 한국땅" 日 뜨끔할 근거 들어보니

▶ 박시후 고소한 A양, 연예인 지망생 이라더니…

▶ MC몽, 안보여서 `자숙`하는줄 알았는데 '깜짝'

▶ 日 재벌 회장 "김연아 '우승' 사실은…"

▶ '짝' 출연 女연예인, 하루에 받는 돈이



[한국경제 구독신청] [온라인 기사구매] [한국경제 모바일 서비스]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국경제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국온라인신문협회의 디지털뉴스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