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1분기 영업익 9조 넘나

입력 2013-03-31 17:06   수정 2013-04-01 01:34

5일 잠정실적 발표…깜짝 실적 기대감


오는 5일로 예정된 삼성전자의 1분기 잠정실적 발표를 앞두고 증권사 애널리스트들이 이 회사의 1분기 영업이익 추정치를 속속 올리고 있다. 1분기 영업이익이 분기 기준 사상 최고치인 9조원 수준을 거둘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전문가들은 긍정적인 1분기 영업이익 전망치 등을 감안할 때 삼성전자 주가는 저평가 상태라고 분석했다.

31일 증권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증권사들이 추정한 1분기 삼성전자 영업이익의 평균치(컨센서스)는 지난 29일 8조5190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달 18일 8조3545억원, 25일 8조4933억원에 이어 영업이익 추정치가 계속 늘어나는 추세다.

일각에서는 삼성전자 1분기 영업이익이 작년 4분기의 8조8400억원을 넘어설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서원석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 1분기 영업이익을 8조9160억원으로 추정했다. 서 연구원은 “갤럭시S3를 포함한 스마트폰 판매가 전분기 대비 10% 증가한 6800만대로 예상되고 계절적으로 마케팅 비용이 감소하는 점을 감안하면 IT·모바일(IM)사업부의 영업이익만 6조4000억원에 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1분기에 삼성전자가 깜짝 실적을 내놓는 데 이어 2분기에는 사상 최대 수준의 분기 영업이익을 기록할 공산이 높다고 보고 있다. 때문에 현재 주가(152만7000원)는 저평가됐다고 진단하고 있다.

이세철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2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를 9조6000억원에서 10조원으로 올린다”며 “갤럭시S4 출시가 본격화되면 2분기 스마트폰 판매 대수가 8000만대까지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김영찬 신한금융투자 연구위원은 “2013년 예상 자기자본이익률(ROE)이 23.5%인데 주가이익비율(PER)과 주가순자산비율(PBR)은 각각 8.1배, 1.7배일 정도로 삼성전자의 현재 주가는 싸다”고 말했다.

황정수 기자 hj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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