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라다이스, 상승 지속…탄력은 둔화"-동양

동양증권은 1일 파라다이스에 대해 올해도 주가 상승세를 나타낼 전망이라며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2만5000원으로 분석을 시작했다. 그러나 상승 탄력은 둔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박성호 동양증권 애널리스트는 "파라다이스는 2011~12년 약 4배의 주가상승에도 불구하고 중국인 VIP 드롭액 증가추세가 여전하고 마카오 선두업체 대비 여전히 저평가 상태이기 때문에 2013년에도 주가상승 추세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하지만 지난 2년간의 재평가로 인해 상승탄력은 둔화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한국 외국인 전용 카지노 시장은 중국인 소득증가로 인한 카지노 수요증가가 지속되고, 동아시아 지역의 과점적 지위, 허브공항 보유를 통한 탁월한 접근성을 바탕으로 향후 두자릿수 성장률을 지속적으로 유지할 수 있는 조건을 보유하고 있다고 박 애널리스트는 진단했다.

파라다이스는 중국인 VIP 시장에서의 검증된 모객능력을 바탕으로 동아시아의 대표적인 2위권 업체로써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더해 2014년 워커힐 카지노 신규영업장 개장, 2016년 그룹내 5개 카지노 영업장 통합완료, 2016년 영종도 복합리조트 완공 등의 미래 성장동력들을 갖추고 있어 중장기적으로 고속성장을 지속할 조건을 완비했다는 판단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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