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닝맨’ 조동오 감독, 제목 선정부터 이민호 캐스팅 비하인드 공개

입력 2013-04-01 07:30  


[김보희 기자] 조동오 감독이 영화 ‘런닝맨’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3월29일 서울 신사동 한 식당에서 ‘런닝맨’(감독 조동오,  제작 크리 픽쳐스, 폭스 인터내셔널 프로덕션(코리아) 미디어데이가 진행된 가운데 조동오 감독이 촬영 뒷이야기를 털어놨다.

이날 조동오 감독은 제목을 ‘런닝맨’으로 선정한 이유에 “원래 제목은 ‘로드 러너’(Load runner)였다. 하지만 제목이 와닿지 않아 고민하던 중 ‘런닝맨’이라는 제목이 떠오르더라. 당시 SBS 예능프로그램 ‘런닝맨’은 시작하는 단계였고, 우리 제목도 우선 가제였기 때문에 ‘런닝맨’이라고 불렀다”라며 운을 뗐다.

이어 “사실 연출부 친구들과 고민을 많이 했다. 시나리오를 읽어보고 촬영을 진행하면서 별의별 제목들이 나왔다. 나중에는 ‘뛰는 남자’까지 나오더라. 하지만 딱히 ‘런닝맨’ 이외에는 떠오르는 제목이 없었을 뿐더러 영화를 보면 느끼겠지만 ‘런닝맨’이라는 제목이 가장 영화에 잘 맞았다. 결국 이 영화의 제목은 ‘런닝맨’으로 결정 되더라”라고 덧붙였다.

또한 조 감독은 극중 신하균의 아들 역으로 이민호를 캐스팅한 까닭에 “차기혁(이민호)을 맡을 배우를 찾을 때 우선적으로 생각한 2가지가 있었다. 18살 나이와 비슷했으면 좋겠고, 이미지가 굳어지지 않은 배우였으면 하는 바람이 있었다. 그 두가지를 충족시키는 배우가 바로 이민호였다”고 설명했다.

특히 그는 이민호가 MBC 드라마 ‘해를 품은 달’에서 연기한 것을 보고 캐스팅을 결정했다고. 조 감독은 “이민호가 ‘해품달’에서 감정 연기를 굉장히 잘 소화해냈으며 표정 연기도 굉장히 몰입하게 만들더라. 그게 가장 인상이 깊었다”라고 밝혔다.

더불어 조 감독은 신하균에 대해 “매력적인 배우다”라며 “대한민국에서 해맑게 웃는 모습은 1등일 것 같다. 환하게 웃는 모습을 보고 있으면 같이 기분이 좋아지는 시너지 효과를 주더라. 또 현장에서도 열정적으로 누구 못지않게 몰입하며 연기했다”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런닝맨’을 통해 첫 액션 연기에 도전하는 신하균은 살인 누명을 쓰게 된 도망자 ‘차종우’ 역을 맡아 서울 도심을 누비며 리얼한 액션을 펼친다. 또 이민호는 극중 철없는 아버지 종우(신하균)와 반대로 냉철하고 이성적인 판단력을 지닌 아들 ‘기혁’ 역을 맡아 끈끈한 가족애를 그릴 예정이다.

한편 ‘런닝맨’은 서울 도심 한복판에서 벌어진 살인 사건을 목격한 남자 ‘차종우’(신하균)가 누명을 쓰고 전 국민이 주목하는 용의자가 되어 모두에게 쫓기게 되며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 리얼 도주 액션 영화다. 4월4일 전국 개봉. (사진제공: 이십세기폭스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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