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은 궁궐 전각의 기능을 되살리고 내·외국인들에게 궁궐문화 체험 기회를 주기 위해 문화재의 보존·관리에 영향이 없고 궁궐의 역사성을 훼손하지 않는 범위에서 일부 공간을 회의, 교육 등 소규모 모임에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고 1일 말했다. 오는 10월 말까지 개방하며 전각 사용료는 궁궐 입장료와 별도로 첫 1시간 50만원, 추가시간 1시간당 25만원으로 책정했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이용할 수 있다. 경복궁 함화당과 집경당은 화요일, 창덕궁 가정당은 월요일 휴무. 함화당·집경당은 이용 면적이 143㎡로 20~30명이 함께 쓸 수 있다. 이동식 전기·음향 시설 등이 지원된다. 창덕궁 가정당은 65㎡로 20명가량 들어갈 수 있다. 지원 품목은 방석뿐이다.
문화재청 관계자는 “필요한 집기류 등은 신청자가 준비해야 하고 간단한 다과 정도만 반입할 수 있으며, 문화재 관리를 위해 전각 사용에 다소 불편이 따를 수 있다”고 덧붙였다.
경복궁 함화당과 집경당은 고종이 외국사신을 접견하던 곳으로 향원정(香遠亭)을 끼고 있어 고품격 모임에 잘 어울린다. 창덕궁 가정당은 1925년 왕과 왕비의 휴식을 위해 건립된 건물로 현재 일반 관람객은 볼 수 없는 곳이라 비공개회의에 적합하다는 게 문화재청의 설명이다.
문화재청 고객지원센터(e-minwon.go.kr)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문화재청 활용정책과. (042)481-4746)
이승우 기자 leeswo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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