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짝 두개' 아반떼 2.0 나왔다···세단과 차이는?

아반떼 쿠페 출시…1645만~1995만원

현대자동차가 준중형 세단 아반떼의 2도어 모델인 '아반떼 쿠페'를 내놨다. 신모델 출시로 아반떼 수요가 늘어날지 주목된다. 

현대차는 2일 배기량 2000cc 중형급 가솔린 엔진을 얹은 아반떼 쿠페를 출시했다. 스포츠카와 같은 2도어를 갖춘 쿠페형 모델로 젊은 소비층을 타깃으로 했다.

아반떼 쿠페는 누우 2.0 직분사 엔진에 6단 자동변속기와 조합으로 최고 출력 175마력, 최대토크는 21.3kg·m의 성능을 낸다. 복합 연비는 12.4km/ℓ.

외관 디자인은 전면부의 블랙 하이그로시 재질의 라디에이터 그릴와 17인치 알로이휠 등 스포츠쿠페의 느낌을 부각시켰다. 측면부 전장은 4도어 세단 대비 10mm 늘어났다.

실내 공간은 뒷좌석 폴딩 시트(6대 4)를 적용해 2열 공간을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주행 안전장치는 △6에어백 시스템 △새시 통합제어 시스템(VSM) △후방 주차 보조 시스템 △타이어 공기압 경보장치(TPMS) △급제동 경보장치(ESS) 등을 기본사양으로 적용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최고 가격을 2000만 원 미만으로 출시해 최고의 상품성과 합리적인 가격을 동시에 만족시켰다"고 설명했다.

판매가격은 스마트 트림의 수동변속기 1645만 원, 자동변속기 1795만 원이다. 최상위 트림 프리미엄은 1995만 원.


한경닷컴 김정훈 기자 lenno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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