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목! 도전하는 기업] 코스맥스, 올해 美에 생산거점 확보

입력 2013-04-02 17:15   수정 2013-04-02 22:22

중국·인도네시아 이어 올 상반기 美중부에 생산라인 구축

年4억개 생산능력 갖춰…위기때 공격경영 눈길

< <a href=http://sise.wownet.co.kr/search/main/main.asp?mseq=419&searchStr=044820 target=_blank>코스맥스 : 화장품 OEM기업 >



화장품 연구·개발 및 생산전문기업 코스맥스(회장 이경수·사진)가 지난달 인도네시아공장 완공에 이어 올 상반기 중 미국 중부지역에 추가로 화장품 생산라인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중국, 인도네시아, 미국 등에 공격적으로 생산거점을 확보하면서 글로벌 경기 불황을 정면으로 돌파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코스맥스 관계자는 2일 “미국은 유럽과 함께 코스메틱 시장의 양대 축인 만큼 오랜 시간 시장 분석을 해왔다”며 “최근 글로벌 화장품업체와 미국 내 생산라인 확보 및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방식 납품 방안 등을 협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경수 회장이 이를 위해 이달 말 직접 미국을 방문할 예정이다. 이 회장은 “코스맥스 미국 지사가 있는 뉴저지에 들러 현지 업체와의 협의 과정을 점검할 계획”이라며 “협의가 잘 마무리된다면 상반기 내 코스맥스 생산라인을 미국에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코스맥스는 기존 공장을 인수하거나 글로벌 기업 생산라인을 빌려 제품을 만들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코스맥스는 지난달 26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1만4000㎡ 규모의 화장품 공장을 완공했다. 이 공장은 글로벌 화장품 브랜드인 로레알그룹이 사용하던 공장으로 코스맥스가 200만달러에 인수, 기존 로레알공장의 스킨케어 및 헤어케어 생산설비에 추가로 립스틱, 파우더와 같은 메이크업 설비를 보완했다. 자카르타공장은 이르면 6월부터 본격적인 생산에 들어간다.

코스맥스는 또 지난달 초 상하이공장에 이어 광저우공장을 완공하면서 중국 내에 두 개 공장을 확보했다. 광저우·자카르타공장 완공으로 코스맥스는 국내외를 합쳐 연간 4억개의 화장품 생산능력을 갖추게 됐다.

코스맥스 관계자는 “중국 내 베이징, 충칭 등에 제3공장을 짓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며 “화장품 코스메틱 시장 규모가 커지는 지역을 생산 거점으로 삼아 글로벌 진출 전략에 속도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창립 21년을 맞는 코스맥스는 현재 국내 화장품업체 135곳과 해외업체 30여곳에 제조업자개발생산(ODM)이나 OEM 방식으로 화장품 등을 공급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은 3126억원.

이준혁 기자 rainbow@hankyung.com

▶급등주 자동 검색기 등장...열광하는 개미들
▶[한경 스타워즈] 대회 한 달만에 전체 수익 1억원 돌파! 비결은?


▶ "아이돌 女가수 성접대 가격은…" 폭탄 고백

▶ 배우 김형자 "곗돈 20억 사기 친 가수는…"

▶ "대마도는 한국땅" 日 뜨끔할 근거 들어보니

▶ 박시후 고소한 A양, 연예인 지망생 이라더니…

▶ MC몽, 안보여서 `자숙`하는줄 알았는데 '깜짝'



[한국경제 구독신청] [온라인 기사구매] [한국경제 모바일 서비스]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국경제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국온라인신문협회의 디지털뉴스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