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났어 정말’ 하희라 출연 확정, 쌍둥이 자매 역할 ‘1인 2역 도전’

입력 2013-04-03 20:11  


[김보희 기자] 배우 하희라가 MBC 새 아침드라마 ‘잘났어 정말’(극본 박지현, 연출 이민수 김용민)의 여주인공으로 출연을 확정지었다.

4월3일 MBC 측은 “하희라가 ‘잘났어 정말’에서 쌍둥이인 민지수, 민지원 역을 맡았다”라고 밝혔다. 하희라의 MBC 출연은 2010년 가정의 달 특집 드라마 ‘나는 별 일 없이 산다’ 이후 3년만이다.

하희라는 극중 쌍둥이인 민지수, 민지원 역으로 1인 2역에 도전한다. 언니 민지수(하희라)는 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사랑이라고 믿는 인물로, 착하고 조신한 천상 여자로 아이들에게 피아노를 가르친다. 반면 동생 민지원(하희라)은 언니의 사랑방식을 항상 못마땅해 하며, 남자에게 의지하지 않고 스스로 자신의 삶을 개척해나가는 강한 인물로 극과 극 매력을 펼친다.

이에 하희라는 “일단 시놉시스를 받았을 때 너무도 다른 1인 2역 캐릭터가 굉장히 매력적이었다. 거기다 믿을 수 있는 감독님과 작가님까지 계셔서 굉장히 좋았다. 이 작품의 모든 것이 마음에 들어 출연을 결정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또한 1인 2역에 대해 “지수와 지원은 쌍둥이지만 성격이 정반대이다. 그래서 감정적으로 힘든 부분도 있지만 각각의 매력을 십분 발휘하고자 연습에 몰두하고 있다”면서 “오랫동안 연기를 해왔지만 늘 다양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 1인 2역 역시 새로운 시도인 만큼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라고 당부했다.

한편 ‘잘났어 정말’은 사랑밖에 모르던 한 여자가 모진 시련을 딛고 성장해나가는 과정을 그린 드라마다. ‘사랑했나봐’ 후속으로 5월 초 첫 방송된다. (사진출처: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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