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1930선 '위태'…자동차株 낙폭확대

입력 2013-04-05 11:03  

코스피지수가 삼성전자의 양호한 실적에도 불구하고 외국인의 매도 확대에 1930선까지 낙폭을 키우고 있다. 대규모 리콜과 엔화 약세 등으로 자동차주가 급락하고 있다.

5일 오전 11시2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26.33포인트(1.34%) 내린 1933.12를 기록중이다.

전날 일본은행이 공격적인 양적완화를 결정하면서 엔화가 급등하고 있는 것이 국내 증시에는 부담이 되고 있다. 이날 엔·달러 환율은 0.72엔(0.75%) 급등한 96.75엔을 나타내는 중이다. 일본 닛케이지수도 3% 이상 치솟는 중이다.

일본과 경쟁하고 있는 국내 수출 기업들의 경쟁력 약화과 우려되면서 일본 증시의 호재가 상대적으로 코스피에는 악재로 작용하고 있다.

특히 대규모 리콜 사태에 이어 엔화 약세까지 겹악재를 맞은 자동차주가 직격탄을 맞아 전체 코스피지수마저 끌어내리고 있다. 현대·기아차의 리콜 규모가 당초 200만대 수준에서 300만대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면서 자동차주의 장중 낙폭도 확대되는 중이다.

북한이 전날 장거리 무수단 탄도미사일을 동해 쪽으로 이동시킨 것으로 확인되는 등 북한 리스크도 진행되고 있다.

코스피에서 외국인이 2552억원 순매도로 매도세를 강화하고 있다. 개인은 2034억원, 기관은 578억원 매수우위다.

프로그램도 '팔자'세를 키우는 중이다. 차익거래가 253억원, 비차익거래가 1139억원 순매도를 나타내면서 전체 1391억원 매도우위다.

업종별로는 자동차를 비롯한 운수장비가 3.00% 급락중이며, 운수창고(-2.79%), 기계(-2.78%) 등 모든 업종이 하락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이날 1분기 호실적을 발표한 삼성전자를 제외하고 모두 약세다. 삼성전자는 0.07% 상승중이며, 현대차, 현대모비스, 기아차 등 자동차주는 3~4%대 급락하고 있다. 포스코, 삼성생명, SK하이닉스, 한국전력, 신한지주도 약세다.

코스피 거래량은 1억5700만주, 거래대금은 1조7100억원이다.

코스닥지수 또한 하락반전해 낙폭을 키운 상태다. 현재 3.16포인트(0.56%) 떨어진 552.14를 기록중이다.

외국인이 250억원 매도우위고, 기관과 개인은 각각 202억원, 41억원 매수우위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80원(0.16%) 오른 1125.60원을 나타내고 있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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