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렌스 타보니…디젤 맞아? 조용해도 너~무 조용…민첩한 코너링에 오~

입력 2013-04-05 16:56   수정 2013-04-06 10:48

Car&Joy


지난 3일 올 뉴 카렌스(1.7 디젤 프레스티지) 시승행사가 열린 경북 경주는 벚꽃이 한창이었다. 시승 코스는 경주현대호텔을 출발해 북경주IC-구룡포항-호미곶새천년기념관을 거쳐 되돌아오는 여정. 중간에 쉬는 시간을 포함해 2시간30분가량 123.6㎞를 달렸다. 차량이 제법 많은 도심주행과 고속주행, 구불구불한 해안도로 등이 적절하게 섞여 있었다.

올 뉴 카렌스의 겉모습은 이름처럼 과거 카렌스에 비해 확연히 달랐다. 기존 미니밴과는 차별화된 세단 스타일이었고, 차체가 낮아 날렵하다는 인상을 줬다. 널찍한 테일게이트는 큰 짐을 싣기에 제격이었다.

세단 같은 정숙함을 제공할 수 있을까? 시승 전 가장 궁금했던 점이다. 시동버튼을 누르고 액셀러레이터를 밟자 부드럽게 치고 나간다. 처음엔 힘 있는 엔진소리가 들리더니 속도를 높여도 소음이 별로 없다. 디젤차량이라는 게 느껴지지 않을 정도다. 6단 자동변속기를 달아 시내주행 때 변속충격이 거의 없었다.

북경주IC에 진입해 고속 성능 시험에 들어갔다. 가속 페달을 지그시 밟자 140마력의 1.7 VGT 엔진의 폭발적인 추진력이 느껴졌다. 시속 100㎞까지는 무리 없이 뻗어나갔고, 150㎞에서도 힘이 달리지 않고 여유 있게 속도가 붙었다.

생각보다 코너링이 민첩했다. 차체자세제어장치(VDC)와 속도 감응형 전동식 파워 스티어링(MDPS)를 통합제어해 차량의 안정적인 자세를 유지하는 VSM(차세대 VDC) 덕분이라고 기아자동차는 설명했다.

중간에 쉬는 시간을 이용해 2열 시트에 앉아봤다. 운전석만큼이나 다리 공간이 넉넉했고, 시트를 뒤로 거의 끝까지 젖힐 수도 있어 편했다. 2열 바닥에 신발 서너 켤레를 넣을 수 있는 크기의 수납공간이 있는 등 곳곳에 숨은 공간이 있어 실용적이었다. 이 정도면 평일 출퇴근과 주말 가족 캠핑용으로 손색이 없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경주=이건호 기자 leek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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