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보선 '여당의 무덤' 공식 깨지나…김무성, 복귀땐 당대표 도전 가능성

입력 2013-04-05 17:04   수정 2013-04-06 04:52

與 2곳·野 1곳 우세


4·24 국회의원 재·보선 후보자 등록이 5일 마감됐다. 최근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서울 노원병에서는 야권 후보, 부산 영도와 충남 부여·청양에서는 여당 후보가 약진을 보였다.

최근 각종 여론조사에서 노원병에서는 안철수 무소속 후보가 허준영 새누리당 후보를 앞섰다. KBS가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2일 7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신뢰도 95%, 표본오차 ±3.7%포인트) 결과 안 후보의 지지율은 44.5%, 허 후보는 24.5%였다. 그러나 JTBC가 리얼미터에 의뢰해 지난달 26일 실시한 여론조사(신뢰도 95%, 표본오차 ±3.7%포인트)에서는 안 후보가(38.8%)가 허 후보(32.8%)를 오차범위 내에서 앞섰다.

부산 영도에서는 새누리당 원내대표 출신의 김무성 후보(사진)의 초반 우위가 이어지고 있다. KBS 여론조사에서 김무성 후보는 48.7%, 김비오 민주당 후보는 14.9%의 지지율을 보였다. 이에 따라 민주당은 대선 후보였던 부산 출신 문재인 의원의 지원에 기대를 걸고 있다.

충남 부여·청양에서는 충남지사를 지낸 이완구 새누리당 후보가 우위를 보이고 있다. KBS 여론조사 결과 이 후보는 64.5%의 지지율을 기록한 반면 황인석 민주당 후보의 지지율은 9.5%에 그쳤다.

이렇게 되면 ‘재·보선은 여당의 무덤’이라는 공식을 깨고 새누리당은 박근혜 정부 첫 선거에 선방, 국정 주도권을 유지하고 제1야당이면서도 노원병에 후보를 내지 못한 민주당의 입지는 위축될 전망이다. 또 안 후보가 초반 판세를 유지해 ‘여의도 입성’에 성공하면 향후 정치행보의 발판을 마련하게 된다. 선거 결과에 따라 새누리당에도 거센 바람이 불 전망이다. 한때 친박(친박근혜)계 좌장이었던 김무성 후보가 원내 복귀하게 되면 당 대표 도전에 나설 가능성이 있다.

김정은 기자 likesmil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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