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 부동산대책' 발표 후 아파트 시세 낙폭 둔화

입력 2013-04-07 12:02   수정 2013-04-07 15:42

‘4·1 부동산 종합대책’이 발표된 후 아파트 매매 시세 낙폭은 둔화됐지만 반등은 나타나지 않았다. 7일 부동산 정보업체인 부동산114에 따르면 서울과 수도권 신도시 아파트 매매시장은 지난주 0.01%씩 떨어졌다. 신도시를 제외한 경기지역은 변동이 없었다. 정부가 부동산 대책을 내놓자 매도자들은 일부 물건을 회수했고 수요자들도 선뜻 매수에 나서지 않아 시장은 전반적으로 주춤했다.

서울에선 구로(-0.08%), 중구(-0.07%), 마포(-0.07%), 동작(-0.05%), 강남(-0.04%) 등 순으로 하락했다. 서울 재건축시장도 보합을 나타냈다. 송파는 0.22% 올랐지만 강남(-0.11%)과 서초(-0.04%)는 내렸다. 신도시는 분당, 일산, 평촌, 중동 등이 일제히 0.01%씩 하락했다. 경기지역에선 안양(-0.03%), 부천(-0.02%), 의왕(-0.02%), 인천(-0.01%), 광명(-0.01%), 남양주(-0.01%) 등이 일제히 약세였다.

전세 시세는 지난주에도 서울(0.03%) 신도시(0.02%) 수도권(0.01%)이 모두 오름세를 나타냈다. 서울은 강북(0.18%), 마포(0.16%), 서대문(0.08%), 중랑(0.08%), 광진(0.07%) 등의 지역이 올랐다. 신도시는 분당(0.03%), 중동(0.02%), 평촌(0.01%) 등의 지역이 상승했다. 경기에선 용인과 이천, 평택, 수원, 광명 등 남부 지역 전세가격은 0.02%씩 올랐다. 이미윤 부동산114 리서치센터 연구원은 “정부가 내놓은 부동산 대책에 대한 실수요자들의 기대는 크지만 시장회복은 쉽지 않은 상황”이라며 “오히려 정부의 대책이 국회 상임위를 통과할 때까지는 거래 절벽 현상이 나타날 가능성도 있다”고 지적했다.

이현일 기자 hiunea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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