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한솔제지, 강세…"지주사 전환으로 기업가치 회복"

입력 2013-04-09 09:14  

한솔그룹이 지주사 체제 전환을 결정한 가운데 한솔제지 주가가 강세를 타고 있다.

9일 오전 9시4분 현재 한솔제지는 전날보다 450원(3.63%) 뛴 1만28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 밖의 한솔신텍(0.47%), 한솔CSN(0.39%), 한솔PNS(-0.31%) 등 한솔그룹주들은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한솔그룹은 그룹 주력사인 한솔제지와 한솔CSN 이사회를 8일 각각 열고 두 회사를 투자부문과 사업부문으로 분할한 뒤 투자부문만 합병, 지주회사 한솔홀딩스(가칭)를 설립하는 안을 통과시켰다. 한솔제지 투자부문이 한솔홀딩스로 바뀌고 한솔CSN 투자부문은 한솔CSN투자로 이름을 바꾼 뒤 한솔홀딩스로 합병하게 된다. 한솔제지와 한솔CSN의 기존 사업부문은 신설회사 형태로 설립하되 회사 이름은 한솔제지와 한솔CSN을 그대로 쓴다.

증권업계에서는 한솔그룹의 지주사 전환으로 한솔제지가 수혜를 입을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나은채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기업 분할과 그룹사의 지주회사 체제 전환에 따라 기존에 연결 기준으로 손실을 내던 계열사들이 분리되면서 한솔제지의 실적 상향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지주사 전환으로 한솔제지와 계열사들간 지분 관계가 정리되고 상호 지원이 원천적으로 불가능해진다는 점이 긍정적이란 진단이다. 한솔제지가 그룹 내에서 준지주회사 역할을 맡아 감행한 공격적인 투자와 계열사들의 고질적인 손실, 그리고 부실 계열사들에 대한 지원 우려가 한솔제지 펀더멘털과 주가의 할인 요인으로 꼽혀왔기 때문이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 역시 "한솔그룹 지배구조 변화 과정상에는 지배구조 정점에 있는 동사가 최대 수혜를 받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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