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10일 한진해운에 대해 1분기에도 영업손실이 지속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보유'를 유지했다.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이 증권사 윤희도 애널리스트는 "한진해운의 올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0.4% 늘고, 영업손실은 740억원으로 적자가 지속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윤희도 애널리스트는 "콘테이너 수송량과 운임이 각각 6.9%, 9% 상승하며 손실폭이 지난해 1분기보다 144억원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면서 "다만 올해 순이익을 기록할 만큼 운임은 크게 상승하지 못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한경닷컴 이하나 기자 lhn@hankyung.com
이 증권사 윤희도 애널리스트는 "한진해운의 올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0.4% 늘고, 영업손실은 740억원으로 적자가 지속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윤희도 애널리스트는 "콘테이너 수송량과 운임이 각각 6.9%, 9% 상승하며 손실폭이 지난해 1분기보다 144억원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면서 "다만 올해 순이익을 기록할 만큼 운임은 크게 상승하지 못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콘테이너 운임은 7~9월 성수기에 진입하며 점진적으로 오르겠지만 시장이 근본적으로 공급과잉 상태에 빠져있다는 설명이다. 한진해운의 올해 순손실은 105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윤 애널리스트는 "한진해운의 이익 및 주가에 큰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상해컨테이너운임지수인데 실제 이 지수는 3월부터 지난해보다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이하나 기자 lh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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