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 1Q 양호…제과사업 국내외서 호조-대신

입력 2013-04-11 07:47  

대신증권은 11일 오리온에 대해 1분기 스포츠토토를 제외하면 양호한 실적을 달성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141만원을 유지했다.

이선경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오리온의 1분기 실적은 매출액 6747억원(전년대비 +7.7%), 조정 영업이익 1043억원(-9.7%), 지배주주 순이익 619억원(-3.3%)으로 매출액 증가에도 불구하고 전년동기대비 영업이익이 약 113억원 감소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이는 스포츠토토의 영업이익이 전년동기 347억원에서 올해 1분기 90억원으로 감소한데 따른 것으로 스포츠토토 부문을 제외한 영업실적은 953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8%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대형마트 휴무로 2%에도 못미치는 매출 성장에도 불구하고 수익성 개선으로 국내제과(오리온스낵 포함) 영업이익은 7% 증가가 예상되며 전년도 높은 기저에도 불구하고 해외제과도 매출과 영업이익 각각 23% 성장이 전망되어 회사의 연간 가이던스 이상의 양호한 실적이 예상된다고 했다.

그는 지난해 4월부터 대형마트 휴무가 시행됐고 대형마트 판매 감소분의 일부가 기타 유통 채널로 일부 전환 되는 효과 등을 감안하면 2분기 이후에는 내수 제과 매출도 4~5% 성장세는 회복되고 판관비의 통제로 2013년 국내제과 영업이익은 14%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차별화된 제품력과 브랜드 인지도를 바탕으로 해외제과 전지역에 걸친 채널 및 지역 확대에 의한 높은 성장이 지속될 전망이라며 하반기에는 기존 제품의 높은 성장이 이어지면서 도입 시기가 연기됐던 중국 내 고소미 도입도 예정돼 있다고 전했다.

규모의 경제 효과, 중국 시장에서 모던 채널보다 5~7%p 이상 이익률이 높은 전통 채널의 비중 확대, 지난해 고래밥 등의 광고선전비 확대로 판관비율이 상승했던 베트남의 판관비율 하락으로 해외제과 이익 성장세는 매출 성장을 상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13년 전년대비 해외제과 매출은 23% 성장하고, 영업이익은 35% 성장이 예상된다고 했다.

그는 2014년 초 가동 예정이었던 심양공장과 북경 2공장이 이르면 2013년 4분기 중 가동될 수 있는데 이 경우 4분기 실적의 추가 상향 요인이 될 수 있다고 판단했다.

오리온은 중국 내 주력제품 1~2개에 대한 가격인상을 연기했는데 판매량 증가에 의한 매출 및 이익 성장이 여전히 커 해당품목의 판매량의 증가가 둔화되는 시점에서 가격인상을 재검토할 계획이다. 이는 중국 내 높은 성장이 신규품목 도입과 가격 정책을 통해 충분히 관리되면서 나오는 성장임을 짐작하게 하는 부분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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