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오석 부총리, "中企 지원 선별적으로"…구조조정 예고

입력 2013-04-11 17:46   수정 2013-04-12 02:15

한경 밀레니엄포럼

공공기관장 임기제는 자율경영 보장한 것일 뿐



현오석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사진)이 11일 “중소기업 지원도 선별적으로 할 필요가 있다”며 중소기업 내 구조조정 필요성을 강하게 제기했다.

현 부총리는 이날 현대경제연구원과 한국경제신문 공동 주최로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한경밀레니엄포럼에 참석해 “지난 30년간 엄청난 중소기업 대책들이 있어 왔는데 왜 효과를 거두지 못했을까를 고민하고 있다”며 “경쟁력이 있고 필요한 곳에 정부 지원이 흘러가는지, 정책 집행에 문제가 없는지도 따져보겠다”고 말했다. 이 과정에서 경쟁력이 없는 중소기업들이 도태될 수 있도록 지원 정책을 차별화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이날 포럼은 현 부총리가 지난달 22일 취임 이후 가진 첫 공식 언론 행사다.

현 부총리는 또 공공기관장 임기제와 관련, “임기제는 가만히 있어도 임기까지 보장한다는 게 아니라 경영의 자율성을 보장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성과가 부진한 공공기관장은 임기와 상관 없이 교체할 수 있음을 시사한 것이다.

공기업 민영화에 대해서는 “어떻게 경영하느냐가 중요하지 오너십(소유)이 중요한 게 아니다”며 “공공성이 강한 부분을 민간이 담당했을 때는 다른(부정적) 측면이 있으니 굉장히 신중할 필요가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북한 리스크에는 “실물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없지만 금융시장에는 충격이 있을 수 있다”며 “장기화되면 우리 경제에 절대로 좋지 않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올해 경제성장률은 추가경정예산 등 경기부양이 없으면 2.3%에 그치겠지만 경기부양을 감안하면 하반기 3%, 연간 기준으로 2%대 후반까지 높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주용석 기자 hohoboy@hankyung.com






▶ 임창정 "아내한테 무릎 꿇고 빌어" 폭탄 발언


▶ '외출하고 돌아온 아내의 속옷 검사를…' 경악


▶ "아이돌 女가수 성접대 가격은…" 폭탄 고백


▶ 배우 김형자 "곗돈 20억 사기 친 가수는…"


▶ 박시후 고소한 A양, 연예인 지망생 이라더니…



[한국경제 구독신청] [온라인 기사구매] [한국경제 모바일 서비스]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국온라인신문협회의 디지털뉴스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