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인사이트] NICE신용평가, STX그룹 계열사 신용등급 하향 조정

입력 2013-04-12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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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평사 3사 중 마지막 조정


이 기사는 04월11일(19:15)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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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CE신용평가가 신평사 3사 중 마지막으로 STX그룹 주요계열사의 신용등급을 조정하고 등급감시대상에 올렸다.

11일 NICE신용평가는 STX STX조선해양 STX중공업은 'BBB+'에서 'BBB-'로, STX팬오션 STX엔진은 'BBB+'에서 'BBB' 하향 조정했다. STX에너지와 STX솔라는 'A'등급은 그대로지만 '안정적' 전망에서 감시대상으로 올라갔다. STX건설은 'B+(단기등급)'에서 'B'로, 포스텍은 'A3(단기등급)'에서 'A3-'로 떨어졌다.

NICE신용평가는 "지난해 결산실적 분석과 최근 STX조선해양의 채권금융기관공동관리(자율협약)' 신청 이후의 제반사항을 검토한 뒤 평정했다"면서 "STX 그룹 전반적인 수익성이 큰 폭으로 저하됐다"고 설명했다. 2012년 말 기준 STX그룹(주요 4개사 연결기준)의 순차입금은 11조5000억원으로 전년 말 대비 10.0% 증가하는 등 과중한 채무부담이 지속되어 왔다. 거액 손실도 나타나면서 부채비율도 424%까지 상승했다.

NICE신용평가는 지난 8일 STX조선해양이 8개 채권금융기관과 체결한 차율협약이 유동성 위험을 상당수준 경감시켰다고 평가했다. 그러나 STX조선해양의 자율협약 신청은 그룹 전반의 대외신인도를 저하시켜 사업 위축에 따른 영업창출자금의 감소 및 자금조달원의 축소에 따른 재무적인 위험의 확대 등 부정적인 영향도 배제할 수 없는 것으로 판단했다.

윤아영 기자 youngmone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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