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 窓] 2분기, 좋아지고 있는 것도 보자

입력 2013-04-12 17:42   수정 2013-04-13 02:15

조익재 <하이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


최근 2분기 글로벌 경기회복에 대한 불확실성이 고개를 들고 있다. 특히 2010년 이후 글로벌 주식 및 경기 사이클이 2분기가 되면 조정을 보였던 현상이 이번에도 재연될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공교롭게 올해도 2분기 주가 및 경기지표의 조정 혹은 둔화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미국 중앙은행(Fed)의 양적완화 종료 가능성과 예산 자동삭감(시퀘스터) 조치 작동에 따른 영향, 중국의 부동산 과열 방지를 위한 정책 기대감 약화 및 기대에 못 미치는 계절성 등 때문이다.

그러나 긍정적인 부문에도 관심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 최근 미국 지표 부진에는 꽃샘추위와 부활절이라는 일시적 요인이 반영돼 있다. 따라서 시퀘스터로 인한 경기회복세 둔화 압력은 불가피하더라도 소프트패치 이상의 둔화 가능성은 제한적이다. 이미 3월 마지막주 실업청구 건수가 급락하면서 3월 고용 부진의 우려를 덜어줬다. 특히 미국의 예산안 및 부채한도 관련 일정과 최근 지표 부진을 감안할 때 Fed의 기조가 지속될 수밖에 없다는 점 역시 중요한 변수다.

중국 역시 정부의 부동산 투기 억제에도 3월 유동성 공급이 양호했다는 것은 유동성 기조가 경기회복을 저해할 정도는 아니라는 점을 반증한다. 또 경기지표가 강하지는 않지만 회복되는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국내적으로는 북핵 리스크 완화, 추가경정예산 편성 및 원화 약세 등의 변수가 2분기 중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에 우려했던 2분기의 경기 둔화 압력이 예상보다는 크지 않을 것으로 판단한다. 특히 하반기에는 글로벌 및 국내 경기의 본격적인 회복이 예상된다는 점에서 2분기 시장을 우려보다는 긍정적 변화 차원으로 접근해야 한다.

조익재 <하이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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