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인건비 급상승…10년내 한국 수준

입력 2013-04-14 17:49   수정 2013-04-15 03:41

삼정KPMG 분석


생산성을 고려한 중국의 1인당 평균 인건비가 앞으로 8~9년 안에 한국의 인건비를 추월할 것으로 보인다. 또 2008~2010년 중국에 진출해 사업하고 있는 국내 22개 제조업종 가운데 식료품 의복 등 10개 업종은 평균 3년에 한 번꼴로 적자를 본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현지 한국 기업의 국내 복귀(유턴)를 이끌어낼 절호의 기회라고 판단하고 관련 제도를 정비하는 등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14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2021~2022년께 중국과 한국의 근로자가 1달러어치 제품을 생산할 때 받는 시간당 임금(생산성 임금)이 거의 비슷해질 전망이다. 산업부의 용역 의뢰를 받은 회계컨설팅업체 삼정KPMG가 중국에 100만달러 이상을 투자한 국내 439개 기업을 대상으로 10년간(2008~2017년) 양국의 인건비 상승 추이를 분석한 결과에 따른 것이다.

지난해 중국 근로자의 평균 생산성 임금은 22센트로 한국 근로자(34센트)의 64.7%에 이르렀다. 2008년 한국의 절반 수준이던 중국의 인건비는 한 해 평균 2.6%포인트씩 높아져 2017년께는 88%까지 상승할 것으로 분석됐다. 이 같은 속도를 감안하면 이르면 2021년께 양국의 생산성 임금은 거의 격차가 사라질 것으로 예상된다.

산업부 관계자는 “중국의 인건비 상승이 생산성 향상 속도보다 빠르기 때문”이라며 “미국의 경우는 2015년을 기점으로 중국보다 평균 생산성 임금이 싸질 것으로 분석됐다”고 말했다.

조미현 기자 mwis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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