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1900 간신히 턱걸이

입력 2013-04-18 17:59   수정 2013-04-19 01:16

연중 최저치로 밀려…대형 IT株 하락 두드러져


코스피지수가 1% 넘게 급락하며 연중 최저치로 밀렸다. 간신히 1900선을 지키기는 했으나 지금 같은 추세라면 1800대로 내려가는 것은 시간 문제라는 지적도 나온다.

코스피지수는 19일 전날보다 23.78포인트(1.24%) 내린 1900.06으로 장을 마쳤다. 연일 매도 중인 외국인은 이날도 유가증권시장에서 2332억원어치의 매물을 쏟아내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기관도 사흘 만에 순매도로 돌아서 392억원어치를 팔았다.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한 가운데 특히 대형 정보기술(IT)주의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LG디스플레이가 4.79% 떨어져 올 들어 가장 큰 낙폭을 기록했다. 대장주 삼성전자도 2%대의 하락률을 보이면서 150만원 밑으로 내려갔다. SK하이닉스(-2.96%) 삼성전기(-2.73%) 등도 약세를 면치 못했다.

조익재 하이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미국 애플 주가가 부진한 탓에 그나마 잘 버텼던 국내 대형 IT마저 휘청이고 있다”며 “건설, 조선, 화학 등 소재와 산업재 섹터 중심으로 불거진 실적 우려가 전 업종으로 확산되는 듯한 모습”이라고 지적했다.

그동안 하락장에서 비교적 선전했던 통신 음식료 업종도 이날은 부진을 면치 못했다. LG유플러스는 3.53% 급락했고, SK텔레콤KT는 각각 1.05%, 0.96% 하락했다. 음식료에선 농심이 4.19%, 오리온이 2.18%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7.44포인트(1.33%) 내린 551.10으로 마감했다. 서울반도체(-3.03%) 다음(-3.21%) 에스엠(-4.25%) 등이 큰 폭으로 떨어졌다.

조 센터장은 “주가가 싸다고 얘기하려면 상장사들의 실적 추정치 감소 추세가 어느 정도 진정돼야 하는데 아직은 이른감이 있다”며 “다만 바닥권에 근접했다고는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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