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달러 곧 100엔 돌파" … 외국계 IB '만장일치'

입력 2013-04-22 17:10  

외국계 투자은행(IB)들이 엔·달러 환율 전망치를 상향 조정하고 있다. 이에 따라 평균 전망치는 달러당 100엔을 넘어섰다.

22일 국제금융센터에 따르면 바클레이즈 크레디트스위스 JP모건 등 14개 IB들이 전망한 6개월 후 엔·달러 환율은 평균 달러당 100.58엔에 달했다. 1주일 전 평균 전망치는 달러당 98.08엔이었다. 9개월 전망은 달러당 100.78엔, 12개월은 달러당 103.25엔으로 엔화 가치가 계속 떨어질 것으로 IB들은 전망했다. 1주일 전만 해도 전망치는 98~99엔대에 머물렀다.

이는 지난주 IB 네 곳이 전망치를 상향 조정한 데 따른 것이다. 엔화 가치가 하락할 것이라고 예상한 곳이 늘었다는 얘기다. 골드만삭스는 1년 후 엔·달러 환율 전망치를 기존 달러당 95엔에서 105엔으로 대폭 올렸다. 씨티그룹의 3개월 전망치는 달러당 99엔에서 107엔으로 상승했다. 스탠다드차타드(SC)는 지난달 22일만 해도 12개월 뒤 엔·달러 환율이 달러당 93엔에 머물 것으로 예상했지만 지난주 전망치를 달러당 100엔으로 높였다.

크레디트스위스가 가장 가파른 엔화 약세를 전망했다. 엔·달러 환율이 3개월 뒤 달러당 105엔, 12개월 뒤 달러당 120엔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가장 보수적으로 전망한 HSBC는 엔·달러 환율이 올해 달러당 88~95엔 사이에서 움직일 것으로 내다봤다. 또 14개사 중 9개사는 3개월 안에 엔·달러 환율이 100엔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상원 국제금융센터 연구원은 “지난 18~19일 열린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에서도 일본의 엔화 약세정책이 용인됨에 따라 전망치는 앞으로 더 높아질 가능성도 있다”고 분석했다.

고은이 기자 kok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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