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총학생회 재선거, '서포터즈' 김형래씨 당선

입력 2013-04-23 11:01   수정 2013-04-23 11:16

서울대 총학생회장 재선거에서 단독출마한 ‘서포터즈’ 선거운동본부가 당선됐다.

서울대 재선거관리위원회는 제55대 총학생회 재선거 결과 서포터즈 선거운동본부의 김형래(산림환경학과·4학년), 이은호(서어서문학과·4학년)씨가 각각 총학생회장, 총부학생회장으로 선출됐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재선거 개표 결과 서포터즈 선본은 총 투표수 8730표에 찬성 7548표를 얻었다. 지지율은 86.46%로 찬성표 외에 반대는 990표, 기권 24표, 무효 168표가 나왔다.

서울대 55대 총학생회 선거는 지난해 11월 사상 최저의 투표율인 27%를 기록하며 연장투표 없이 무산됐다. 지난 9일부터 치러진 재선거도 투표율이 개표요건(50%)에 못 미치는 41%를 기록했으나 연장투표 기준 투표율인 38%를 넘겨 지난 15일부터 18일까지 연장투표에 돌입한 바 있다. 연장투표 결과 최종 누적 투표율은 51.59%로 개표기준을 간신히 넘어섰다. 개표결과 실투표율은 51.02%로 집계됐다.

서울대 재선관위 측은 총학생회 선거세칙에 따라 개표를 18일이 아닌 22일 오후 7시에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세칙에 따르면 재적위원이 과반수 출석해야 최종 개표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선관위 관계자는 “재적위원 9명 중 미술대학 소속 위원이 6명인데 미술대학이 18일~20일까지 전체 행사가 진행되면서 부득이하게 행사 이후인 22일 개표를 진행하게 됐다”고 말했다.

김태호 기자 highkic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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