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활건강 사상 최대 분기 실적…1분기 매출 1조723억

입력 2013-04-23 17:07   수정 2013-04-23 23:16

LG생활건강이 사상 최대 분기 실적을 냈다.

LG생활건강은 연결 재무제표 기준 올 1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보다 10.3% 증가한 1조723억원으로 집계됐다고 23일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12.3% 늘어난 1459억원, 순이익은 12.7% 증가한 1032억원이었다. LG생활건강의 매출은 31분기 연속, 영업이익은 33분기 연속 증가한 것이다.

가장 많은 매출을 올린 분야는 화장품사업군으로, 전년 동기보다 10.8% 늘어난 4327억원을 냈다. 더페이스샵과 신규사업인 에버라이프의 해외매출 증가 영향이 컸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LG생활건강은 1분기 실적 발표에 대한 기대감으로 6거래일 전부터 주가가 6.86% 상승했다.

LS산전은 연결 재무제표 기준으로 올 1분기 매출이 16.86% 증가한 5292억원, 영업이익은 7.37% 증가한 326억원으로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순이익은 127억원으로 38.66% 줄었다. LS산전 관계자는 “국내에선 배전반 및 초고압 가스절연개폐기(GIS) 등의 시스템 매출이 증가했고, 해외에선 이라크 변전소 프로젝트 물량이 지속적으로 매출에 반영돼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늘었다”며 “다만 엔화가치 하락에 따라 환평가이익이 감소하면서 순이익은 줄었다”고 설명했다.

에스에너지는 올 1분기 18.07% 줄어든 395억원의 매출을 냈으며 영업이익도 73.25% 줄어든 12억원에 그쳤다.

윤희은 기자 sou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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