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發 호재성 변화…中 우려 상쇄할 것" -대우證

입력 2013-04-24 08:13   수정 2013-04-24 08:16

KDB대우증권은 24일 유럽발(發) 세 가지 긍정적 변화들이 발견되고 있다면서 국내 증시에 호재로 작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증권사 허재환 애널리스트는 "모처럼 유럽에서 긍정적인 세가지 변화 발견되고 있다"며 "지난 22일 이탈리아 대통령 선거에서 기존 나폴리타노가 재선에 성공했고, 4월 독일 합성 PMI가 50선을 하회한 이후 ECB(유럽중앙은행)의 금리 인하 기대 높아지고 있으며, 유럽연합(EU)의 긴축 완화도 용인되는 분위기"라고 설명했다.

허 애널리스트는 "미국발 모멘텀이 약해진 시점에서 유럽에서 한시적으로 정치적 안정을 찾아가고 있다"면서 "추가 리플레이션(reflation·통화 재팽창) 정책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는 점은 전날 중국 제조업 PMI 부진에 따른 우려를 일정부분 상쇄시켜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나폴리타노 대통령은 몬티 스타일의 친 유로화 주의자를 총리로 선출할 가능성이 높아 2월 이후 높아진 오성운동파의 반유로 분위기가 진정될 수 있을 것"이라며 "이탈리아 대선 결과는 단기호재"라고 판단했다. 적어도 당장 의회 해산에 따른 재총선 가능성이 올 4분기 이후로 연기됐음을 의미한다는 설명이다.

ECB의 금리 인하 가능성이 높아진 점도 호재다. 그는 "지난 ECB정책회의에서 드라기 총재는 뭔가 비전통적인 통화정책을 고려할 수 있다고 언급했고, 18일 분데스방크 바이트만 총재도 금리 인하 가능성을 시사한 바 있다"면서 "이런 상황에서 전날 발표된 독일 PMI가 전월 50.6에서 48.8로 50선을 하회, 독일도 경기부양이 필요한 시점에 이르렀음을 나타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 "최근 FT에서는 ECB가 은행들이 가지고 있는 중소기업 대출채권을 직접 매입하는 등의 획기적인 방법을 고려해야한다고 지적한 바 있는데 일련의 움직임은 일본은행(BOJ)에 이어 ECB도 일종의 양적완화(QE)에 나설수 있는 가능성을 시사하는 것"이라고 판단했다.

아울러 "키프로스 사태로 구제금융과 긴축에 대해 이상 기류가 있었지만 최근 포르투갈과 아일랜드 구제금융 만기를 7년 연장한 것이나 스페인, 프랑스의 재정적자 목표치 올린 것에 대해 별 다른 제재가 없었던 것은 연초 이후 유럽 지표 부진으로 긴축 분위기가 약해졌기 때문"이라고 풀이했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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