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하면 된다는 게 스페셜올림픽 정신"…나경원 조직위원장 美조지워싱턴대 특강

입력 2013-04-24 17:24   수정 2013-04-25 04:07

"'함께' 사회운동으로 확산시켜 승자독식 없는 사회 만들어야"


나경원 2013 평창동계 스페셜올림픽 조직위원장(사진)이 23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의 조지워싱턴대에서 특강을 하고 “더 이상 승자독식이 없는 사회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나 위원장은 이날 특강에서 “스페셜올림픽 정신인 ‘함께 하면 할 수 있다(together we can)’를 사회적 운동으로 확산해나가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스페셜 올림픽은 4년마다 열리는 지적 장애인을 위한 올림픽 국제경기대회로 지난 2월 평창에서 열렸다.

그는 “세계가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고 한국의 경우에도 빈부격차 세대갈등에 따른 사회적비용이 국내총생산(GDP)의 27%를 넘어섰다”며 “때문에 미래의 더 나은 사회를 위해서는 다 함께 일자리와 기회를 공유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나 위원장은 한국이 스페셜올림픽을 개최한 소회도 털어놨다. 그는 “스페셜올림픽을 한국에 유치할 당시 목표는 첫째 지적장애인의 권리신장, 둘째 한국 사회의 지적장애인에 대한 인식변화, 셋째 한국의 국제사회 일원으로서 책임이었으며 대회를 마친 지금 그 첫발은 내디뎠다”고 평가했다. 한국스페셜올림픽이 끝난 뒤 한국인들의 인지도가 0%에서 대회 후 71%로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스페셜핸즈 프로그램’으로 동계 스페셜올림픽 참가 경험이 없던 네팔 몽골 베트남 캄보디아 파키스탄 태국 파푸아뉴기니 선수들을 무료 초청했고 최근에는 몽골이 스페셜올림픽 회원으로 등록하는 결과를 가져왔다고 전했다.

나 위원장은 또 평창대회 기간에 미얀마의 아웅산 수치 여사와 토니 블레어 영국 전 총리의 부인인 셰리 블레어, 조이스 반다 말라위 대통령 등 세계의 주요 오피니언 리더들이 참석한 ‘글로벌개발 서밋’을 통해 지적장애인의 인권신장을 위한 평창선언이 채택됐다고 덧붙였다.

조지워싱턴대 초청으로 이루어진 이날 특강에는 학생들과 덕 구스리 조지워싱턴대 경영대학장, 캐슬린 스티븐스 전 한국 주재 미국 대사 등이 참석했다.

워싱턴=장진모 특파원 j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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