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성적표 'A' 받은 한솔그룹株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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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4-25 17:35   수정 2013-04-26 03:56

한솔PNS 145% 급등
상장 8개사 모두 상승




올 들어 투자자들에게 높은 수익률을 안겨준 종목은 한솔그룹주, 지주사주, 코스닥 상장 정보기술(IT)주인 것으로 나타났다. 북한리스크와 엔저 충격, 실적 우려 등이 증시를 짓눌렀지만 올 들어 30% 이상 ‘알짜수익’을 거둔 종목이 전체의 23.1%에 달했다.

25일 증권정보 제공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에 상장된 1717개(올해 신규상장 10개 제외) 종목 중 올 들어 주가가 오른 것은 전체의 67%인 1151개였다. 보합은 15개, 하락은 551개였다. 30% 이상 상승률을 기록한 종목이 399개에 달했다.

가장 많이 오른 종목은 가수 싸이의 아버지가 대주주로 있는 디아이로 상승률은 264.04%였다. 코스닥상장 반도체장비 업체인 다믈멀티미디어(262.33%)와 핸드셋 장비업체 H&H(256.60%) 등 코스닥 상장 IT주의 상승률도 높았다.

그룹별로는 한솔그룹 계열사 중 급등 종목이 많았다. 한솔PNS가 145.18%, 한솔테크닉스가 93.13%, 한솔제지가 61.18% 올랐다. 상장돼 있는 8개사가 모두 상승했다. 한솔CSN(5.11%)을 제외한 7개사는 10% 이상 올랐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한솔그룹에 대해 “지주회사 전환을 추진하는 등 구조조정의 효과가 기대된다”며 “제지 IT 물류 등을 주력사업으로 하는 그룹의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도 크다”고 말했다.

내수주 비중이 높고 중국시장 진출 확대 가능성이 큰 CJ그룹주의 상승률도 돋보였다. CJ CGV(74.18%), CJ E&M(45.28%), CJ헬로비전(26.16%), CJ(21.52%) 등이 20% 이상 올랐다. LG그룹주도 GⅡR(32.78%), LG생명과학(29.19%), LG전자(22.28%), LG유플러스(20.51%), LG하우시스(19.44) 등의 상승률이 높았다.

지주사주의 약진도 눈에 띄었다. KC그린홀딩스(184.93%), 풀무원홀딩스(46.04%), 대상홀딩스(45.63%), 농심홀딩스(37.93%) 등이 상승률 상위권에 포진했다.

김형렬 교보증권 투자전략팀장은 “개별 종목장세가 펼쳐지는 가운데 실적이 뒷받침되면서도 그동안 주목받지 못했던 시총규모가 크지 않은 소규모 그룹주와 지주사주, 내수주 등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김동욱 기자 kimd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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