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진희 웨딩드레스, 박서준과 결혼식 현장 공개 ‘행복VS우울’

입력 2013-04-25 22:36  


[김보희 기자] 배우 백진희가 웨딩드레스를 입은 사진이 공개됐다.

최근 MBC 주말드라마 ‘금 나와라 뚝딱!’(극본 하청옥, 연출 이형선 최은경) 측은 어른들의 어쩔수 없는 성화에 떠밀려 결혼식을 올리는 몽현(백진희)과 현태(박서준)의 결혼식 현장 사진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앞서 순상(한진희)과 덕희(이혜숙)는 심덕(최명길)의 딸 몽현(백진희)을 보고 막내 아들 현태(박서준)와의 맞선을 주선하면서 두 사람의 결혼은 극 초반부터 급물살을 탔다. 하지만 현태는 몽현에게 ‘결혼을 하더라도 좋아하는 여자 친구는 계속 만나겠다’며 상처를 줬고, 몽현은 결혼에 대해 고민하며 마음고생을 해왔다. 그러나 결국 부모님의 기대와 희망을 저버릴 수 없다는 결심으로 이 사실을 숨겼고, 결혼식이 강행됐다.

백진희는 눈부시게 아름다운 모습으로 웨딩드레스를 소화하며 ‘봄의 신부’다운 화사함을 드러냈다. 하지만 사랑하는 사람과 올리는 결혼식이 아닌 만큼, 백진희는 앞으로 닥칠 결혼 생활에 대한 불안과 두려움을 안고 있는 몽현의 복잡한 심경의 연기를 잘 소화해냈다.

현태 또한 순상과 덕희의 권유에 의해 하는 결혼인 만큼 마냥 밝은 표정의 신랑은 아니었지만 내심 몽현에게 조금씩 호감을 느끼고 있던 터라 앞으로 두 사람이 ‘진짜 부부’가 되어가는 과정에 기대감을 품게 했다.

이날 아내 대행 역할 계약을 맺은 몽희(한지혜)는 동생 몽현의 결혼으로, 유나의 모습을 한 채 친동생인 몽현과 ‘동서지간’이 되는 난감한 상황을 맞이하게 됐다. 때문에 몽희는 결혼식장에서 자신의 모습이 들킬까 조용히 동생의 결혼식을 지켜보게 될 예정이다.

또 현태의 생모인 영애(금보라)는 세상에 알려지지 않은 존재인 만큼 친아들의 결혼식임에도 불구하고 결혼식장 구석에서 조용히 결혼식을 바라보는 것으로 만족해야 하는 상황. 금보라는 일반 하객과 같이 결혼식을 보며 하나밖에 없는 아들에 대한 안타까운 감정을 표현했다. 

백진희 웨딩드레스 사진을 접한 네티즌들은 “백진희 웨딩드레스 박서준 턱시도 잘 어울린다” “백진희 웨딩드레스 진짜 예쁘다” “드디어 결혼하네. 앞으로 기대된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현태와 몽현의 결혼식은 4월28일 일요일 오후 8시45분 ‘금 나와라 뚝딱!’을 통해 방송된다. (사진출처: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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