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인 매도에 1940서 약세 지속

코스피지수가 외국인의 매도세 속에 1940선 약세를 지속하고 있다.

26일 오후 1시11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6.18포인트(0.32%) 떨어진 1945.42를 기록중이다.

외국인이 하루만에 다시 '팔자'로 돌아서면서 지속적으로 매도세를 확대하고 있는 것이 지수에 부담이다.

현재 외국인은 1021억원 매도우위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670억원, 338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비차익거래가 584억원, 차익거래가 12억원 순매도를 나타내면서 전체 596억원 매도우위를 기록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업(1.41%), 의약품(1.01%), 통신업(0.89%) 등이 상승중이고, 건설업(-1.53%), 철강금속(-1.19%), 금융업(-0.61%)은 낙폭이 크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혼조세다. 삼성전자, 현대차, 포스코, 현대모비스, 삼성전자우, 신한지주가 떨어지고 있으며, 삼성생명과 SK하이닉스, 한국전력은 상승하고 있다.

STX그룹주들이 채권단의 STX조선해양 긴급자원 지원 소식에 동반 강세다. STX조선해양이 4.65%, STX중공업이 3.38%, STX팬오션이 2.42%, STX가 2.00% 상승중이다.

기아차는 이날 실적 발표를 앞두고 장중 반등해 0.57% 오르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올해 1분기 매출액이 7조341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5% 상승한 반면 영업이익은 6천345억원으로 11.7% 감소했다고 이날 발표했다. 현대모비스 주가는 3.53% 떨어지고 있다.

실적을 발표한 SK이노베이션은 1.32% 약세다. SK이노베이션은 1분기 연결 영업이익이 6975억3700만원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5.5% 감소했다고 밝혔다.

현재 413개 종목이 오르고 있고, 370개 종목은 떨어지고 있다. 거래량은 1억9200만주, 거래대금은 2조5100억원이다.

코스닥지수는 5.04포인트(0.90%) 오른 564.44를 나타내고 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2.75원(0.25%) 떨어진 1109.35원을 기록중이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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