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하는 사회공헌] 한국광물자원공사, 광산 인근 진폐 피해자 등에 생활비 지원

입력 2013-04-29 15:30  

“지속 가능한 자원사업을 하려면 진정성을 갖고 지역사회에 접근해야 한다.”

고정식 한국광물자원공사 사장이 강조하는 사회공헌 활동의 원칙이다. 국내와 해외에서 광물자원을 개발하는 공기업답게 지역사회에 대한 지원과 배려가 핵심축이다.

국내 광산지역에서는 매년 광산 인근의 진폐 재해자와 불우한 광산 근로자들에게 소액의 생활비를 지원하고 있다. 폐광지역의 전통시장 살리기에도 참여하고 있다. 태백 황지시장, 장성 중앙시장과 자매결연 협약을 맺고 해마다 장보기 행사를 진행한다. 구매물품은 인근 노인요양시설 등에 기증하고 있다.

공사 산하의 자원인력개발원에서는 지난해와 올해 희망복지지원단과 연계해 전북 익산시 저소득가구에 1000만원의 후원금을 전달했다. 다자녀 한부모 가족, 저소득 조손가족으로 이뤄진 후원 가구를 정기적으로 방문해 집수리와 청소도 돕고 있다. 공사가 이전할 원주지역 내의 소외계층을 돕는 복지 활동도 활발히 추진할 계획이다.

해외에서는 현지 사무소와 광산 현장별로 사회공헌 활동을 벌인다. 프로젝트 현장이 대부분 사회 인프라가 갖춰지지 않은 오지여서 각 지역에 필요한 구호활동을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몽골 사무소는 현지 마을 내 야간활동이 불편한 점을 고려해 가로등을 설치하고, 학교와 탁아시설에는 바닥보온재를 깔았다. 인근 지역의 불우 청소년을 위해 방과 후 공부방을 지어주고 먹을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마다가스카르 암바토비 프로젝트 현장 사무소는 지난해 4월 인근 지역이 태풍 피해를 입자 국제 NGO를 통해 의료품과 구호식량을 지원했다.

필리핀 라푸라푸 프로젝트 사무소는 필리핀 정부로부터 3년 연속 자원개발 모범사례로 뽑혔다. 과거 이 프로젝트는 환경 민원 등의 문제로 지역사회와 툭하면 마찰을 빚었다. 그러나 광물공사가 이 프로젝트를 인수한 이후 사정이 확 달라졌다. 공사는 교육 등 총 7개의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면서 지역사회의 이해와 공감을 얻었다.

광물자원공사는 지난해 10월 한국 국적의 국제구호개발 NGO 단체인 굿네이버스와 ‘글로벌 사회공헌 협약’을 맺었다. 해외 투자 지역에서 사회공헌 활동을 보다 체계적으로 추진한다는 전략에서다. 앞으로 굿네이버스가 신규 국가에 진출하는 경우 해당국 관련 정보와 경험을 공유하고, 공사가 투자한 지역에서 굿네이버스와 사회공헌 매칭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홍열 기자 comeo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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