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美·歐 호재에 한달만에 1960선 회복

입력 2013-04-30 11:04   수정 2013-04-30 13:58

코스피지수가 미국과 유럽발 호재 상승폭을 늘리며 한달만에 장중 1960선을 회복했다. 해운·조선 등 경기민감주들이 강세를 주도중이다.

30일 오전 10시50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19.11포인트(0.985) 오른 1959.81을 기록중이다.

장중에는 1960선도 터치해 지난 4일 이후 약 한달만에 1960선을 회복했다.

미국 부동산과 소비 관련 지표가 호조세를 보인데다, 이탈리아가 새정부 구성에 성공하면서 유럽 정국이 안정되면서 투자심리가 호전됐다. 이번주 유럽중앙은행(ECB)의 정책회의를 앞두고 금리인하 기대감도 나오고 있다.

다만 이날 발표된 한국과 일본의 3월 산업생산은 부진했다.

통계청이 발표한 3월 한국의 산업생산은 전달에 비해 2.1% 감소했다. 광공업생산이 전달에 비해 2.6% 감소해 석달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다.

일본의 3월 산업생산은 전달대비 0.2% 증가로 시장 전망치인 0.4% 증가를 하회했다. 4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1.1를 기록, 전월 50.4보다 상승했다.

투신권을 중심으로 기관이 1276억원 순매수를 기록하며 단독으로 코스피를 견인하고 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936억원, 290억원 매도우위다.

프로그램을 통해서도 자금이 1244억원 유입되고 있다. 차익거래가 858억원, 비차익거래가 386억원 매수우위다.

업종별로는 운수창고(2.19%), 전기전자(1.78%), 철강금속(1.50%), 증권(1.28%) 등 대부분이 오르고 있다. 전기가스업(-0.90%), 은행(-0.62%), 유통업(-0.17%)만이 하락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부분 오름세다. 삼성전자가 2.30% 오르고 있고, 현대차, 포스코, 현대모비스, 기아차, 삼성생명, SK하이닉스, 삼성전자우, 신한지주가 강세다. 한국전력은 하락중이다.

해운·조선 등이 특히 강세다.

강덕수 회장의 STX조선해양 지분 양도 소식에 STX조선해양이 4.86%, STX팬오션이 5.87%, STX엔진이 3.49% 오르는 등 STX그룹주들이 동반 급등중이다.

한진해운이 3.21%, KSS해운이 2.55% 오르는 등 다른 해운주들도 상승중이고, 한진중공업이 4.08%, 대우조선해양이 3.16% 상승해 조선주들도 오르고 있다.

현재 483개 종목이 오르고 있고, 268개 종목은 하락중이다.

반면 코스닥지수는 장중 570선을 터치한 후 하락반전해 낙폭을 키우고 있다. 2.81포인트(0.49%) 떨어진 565.50을 기록중이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20억원, 159억원 순매도하고 있고, 개인은 348억원 매수우위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3.80원(0.34%) 떨어진 1103.40원을 나타내고 있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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