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예탁결제원, 평균연봉 1억원 넘어

입력 2013-04-30 17:10   수정 2013-05-01 01:49

공공기관의 부채 증가에도 기관장들의 연봉은 정부가 제시한 가이드라인보다 더 많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작년 공공기관 직원들의 평균 연봉은 6160만원으로 공무원 평균 연봉 5220만원보다 1000만원가량 많았다. 연봉 1위는 한국거래소(KRX)였다.

기획재정부가 30일 공공기관 통합 경영정보 공개 시스템인 ‘알리오’를 통해 공시한 295개 공공기관 경영정보에 따르면 지난해 공공기관 직원의 평균 연봉은 6160만원으로 집계됐다. 2011년 6010만원보다 2.6% 올랐다. 한국전력공사 LH(토지주택공사) 등이 속한 공기업 직원의 평균 연봉은 7200만원으로 가장 높았다. 국민건강보험공단 등이 포함된 준정부기관의 평균 연봉은 6180만원이었으며, 서울대병원 등이 속한 기타 공공기관 직원들은 평균 5980만원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연봉이 높은 공공기관은 한국거래소였다. 지난해 직원 평균 연봉이 1억1358만원에 달했다. 한국예탁결제원이 1억78만원으로 뒤를 이었다.

전체 공공기관 기관장의 평균 연봉은 1억6100만원으로 집계됐다. 전년보다 4.3% 올랐다. 이는 지난해 정부의 공공기관 인건비 인상률 가이드라인 3.9%보다 높은 수치다. 공기업 기관장의 평균 연봉은 2억3200만원으로 준정부기관(1억5800만원)이나 기타 공공기관(1억4900만원)보다 높았다. 기관장 연봉이 가장 높은 곳은 정책금융공사로 지난해 5억109만원을 받았다.

공공기관 직원의 평균 연봉은 안전행정부가 발표한 공무원 1인당 평균 연봉 5220만원보다 많았다. 또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종업원 300인 이상 기업의 직원 평균 연봉인 5860만원(1월 기준)보다도 높다.

김우섭 기자 dut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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