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전국 5개권역 철도관광벨트

입력 2013-05-01 17:53   수정 2013-05-01 23:42

중부벨트 운영 매주 매진…지역에 맞는 인프라 개발


코레일은 낙후된 지방 철도노선 활성화와 지역경제 회복을 위해 전국을 하나로 연결하는 철도관광벨트를 구축한다.

코레일은 그동안 접근성 문제로 관광 붐 조성에 어려움을 겪어온 지역을 대상으로 전국 5개 권역 관광벨트를 개발, 운영에 들어간다고 1일 발표했다. 5개 관광벨트는 △백두대간의 풍광을 마음껏 즐길 수 있는 중부내륙벨트 △풍성한 남도문화와 해양레저가 주제인 남도해양벨트 △비무장지대를 중심으로 한 평화생명벨트 △축제와 체험 행사가 풍성한 서해골드벨트 △울산·포항의 산업시설과 경주의 역사유적이 조화를 이룬 동남블루벨트 등이다. 지난달부터 운행에 나선 중부내륙벨트 2개 노선(O-Train·V-Train)은 매주 매진을 이어가고 있다. 코레일 관계자는 “연간 37만여명의 관광객이 이용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코레일은 철도관광벨트 구축과 함께 관광 인프라도 늘리기로 했다. 관광열차 정차역은 지역 특색에 맞는 테마역으로 조성하고 지역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트레킹 코스도 개발한다. 또 각 지역의 우수한 식당과 숙박업소에 대한 인증제도 도입한다.

코레일은 철도관광벨트 지역의 우수 청년을 대상으로 여행가이드 창업을 지원하기로 했다. 등산이나 약초 전문가 300여명을 가이드로 선발한 뒤 별도의 심사를 거쳐 창업지원금(1억원 이내)을 융자할 방침이다. 이 밖에 현재 운행 중인 바다열차와 레일크루즈 해랑열차, 와인시네마, 자전거 전용 전동열차 외에도 다례실과 자전거 보관소가 설치된 남도해양벨트 전용열차, 교육테마열차 등 새로운 테마열차도 개발하기로 했다.

정창영 코레일 사장은 “내년 4월까지 5개 노선이 모두 운행되면 2017년까지 1700만여명의 관광객을 유치해 1400억원의 수익을 내게 된다”며 “이는 1만8500여개의 지역 일자리 창출과 1조4600억원의 생산 유발 효과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김보형 기자 kph21c@hankyung.com




이건희 회장, '핵전쟁' 대비하려 지하 벙커를
토니안, 사업 대박나더니 '이 정도였어?'
"예쁜 女직원 데려와" 50억 자산가 고객에 쩔쩔
'갤럭시S4' 가짜로 제작? 삼성 직원의 폭로
현아 가슴, 신동엽 얼굴에 밀착…방송사고 아냐?



[한국경제 구독신청] [온라인 기사구매] [한국경제 모바일 서비스]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국온라인신문협회의 디지털뉴스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