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하우시스 리모델링 덕보네

입력 2013-05-02 17:33   수정 2013-05-02 22:24

종목워치

수요 증가 전망에 2013년들어 24% 상승



건축자재업체 LG하우시스 주가가 기관 및 외국인의 ‘사자’ 덕분에 고공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경기침체 지속으로 새 집을 사기보다는 기존 주택을 개량하거나 리모델링하는 아파트가 늘어나 LG하우시스가 혜택을 입을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 들어 LG하우시스 주가는 24.36% 뛰었다. 작년 말 7만원대에 거래되던 주식이 10만원을 바라보고 있다. 지난달 29일에는 장중 9만9500원까지 올라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기관이 최근 한 달간 20만주 이상 사들인 데다, 외국인 매수세까지 더해진 때문이다. 전방산업인 건설업 업황이 침체의 늪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의외의’ 결과다.

실적이 크게 개선되고 있는 점이 첫 번째 배경이다. LG하우시스의 지난 1분기 영업이익은 240억원으로 작년 1분기 40억원에 비해 약 6배 급증했다. 증권사들이 당초 예상했던 190억원 안팎의 영업이익보다 훨씬 많아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적자를 내던 미국 법인이 흑자로 돌아섰고, 고기능 소재사업부의 수익성 개선도 이익 증가의 밑거름이 됐다. 지난 3월 취임한 오장수 대표가 원가 혁신 기치를 내건 것이 효과를 보고 있다는 분석도 있다.

정부 정책이 주택거래 활성화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점은 LG하우시스의 중장기 성장을 이끌 원동력이다.

이 회사는 창호, 바닥재, 인조 대리석 등 건축자재가 핵심 사업이다. 신축 주택 납품용보다 기존 주택을 수리할 때 더 많이 활용되는 제품군이다. 주택거래가 늘어나면 집수리나 인테리어 공사 수요가 증가해 LG하우시스의 매출이 늘어나는 구조다. 최근에는 주거환경에 대한 눈높이가 높아져 투자도 많아지는 추세다.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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