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전략]"강한 상승 힘들 듯"…2분기 실적 개선株 관심 이동

입력 2013-05-03 15:22  

코스피지수가 한 주간 1940~1960대에 갇혀 답답한 흐름을 보였다.

3일 증시전문가들은 다음주에도 특별한 호재를 찾기 힘들어 증시가 강한 상승세를 보이기는 힘들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기업들의 1분기 실적 발표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면서 '어닝 쇼크'에 대한 우려가 줄어든 만큼 반등의 여지는 충분히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김형렬 교보증권 연구원은 "외국인의 수급 태도에 큰 변화가 감지되지 않는다는 점이 가장 아쉽다"며 "다음주 증시는 시장 외적 변수나 심리에 따라 방향성 결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뱅가드 펀드 매도 물량이 다음달 말까지 순차적으로 나올 예정이라 당분간 외국인의 수급 기조가 쉽게 변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다만 경기 부진, 어닝 쇼크에 대한 우려가 줄어들고 시장의 관심이 2분기 실적으로 넘어간 점은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김 연구원은 "시장의 관심이 2분기 실적으로 이동하면서 증시 자금이 경기 민감주, 경기 방어주, 중소형주 사이에서 선순환되고 있다"며 "앞으로 무게 중심이 어디로 이동하느냐에 관심을 둘 것"이라고 말했다.

곽병열 유진투자증권 연구원도 2분기 실적에 초점을 둬 투자하라고 조언했다.

그는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이익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되는 정보기술(IT)주와 관련 부품주를 주목할 것"을 권했다. 곽 연구원은 또 "오는 9일 한국은행의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가 인하되면 은행, 건설, 백화점 업종에 대해 선별적으로 접근해 볼 만하다"고 전했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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