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 이효리 전화 미션, 돌직구 화법 “섹시하기 보단… 별로던데”

입력 2013-05-05 22:11  


[김보희 기자] 가수 길이 이효리와 전화 미션에서 돌직구 대답으로 굴욕을 당했다.

5월4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에서는 팀을 나눠 미션을 수행해 빙고를 완성하는 ‘빙고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 길에게 주어진 미션은 이효리에게 전화해 “오빠 너무 섹시해”라는 말을 듣는 것.

특히 얼마 전 이효리의 뮤직비디오에 참여한 길은 “내가 옷 갈아 입을 때 어땠냐” “연기했을 때 어떻게 봤냐”라고 하는 등 ‘섹시하다’는 말을 듣고자 다양한 질문을 던졌다. 하지만 이효리는 시종일관 “별로던데”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결국 길은 “(내가 아닌) 브래드 피트면 어떻겠냐”고 승부수를 던졌지만, 이효리는 “브래드 피트 안 좋아한다”고 답해 멤버들을 폭소하게 했다.

특히 이효리는 전화를 이어받은 유재석에게도 “오빠와 오래 통화하고 싶지 않다”고 농담하며 전화를 끊었고, 유재석은 “(이효리는) 쿨한 성격이다. 역시 이효리다”라고 응수했다.

길 이효리 전화 미션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길 이효리 전화 미션 웃기다” “역시 길과 유재석 잡는 이효리네” “길 이효리 전화 미션 완전 빵 터졌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사진출처: MBC ‘무한도전’ 방송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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