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의 1분기 연결 영업이익은 367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6.6% 줄었다. 매출액은 6조1044억원으로 6.7% 늘었지만 당기 순이익은 2126억원으로 47.6% 감소했다.
박종수 한화증권 연구원은 "KT가 롱텀에볼루션(LTE) 가입자 확보를 위해 마케팅 비용을 지난해보다 40% 가까이 늘리면서 영업이익이 급감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지난달부턴 정부의 보조금 규제 움직임이 강화되며 통신 3사간 경쟁 강도가 약화됐다"며 "KT 실적은 2분기부터 점진적으로 개선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박 연구원은 또 "부진했던 LTE 경쟁력이 급속하게 강화되고 있고 스카이라이프 등 주요 자회사들의 이익이 증가하는 점도 KT 실적 개선의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KT의 2분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0.1%, 65.7% 증가한 4153억원과 3885억원을 달성할 것이란 전망이다.
박 연구원은 "KT가 경쟁사보다 밸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 수준) 매력도가 있고 배당수익률도 현재 주가 대비 5.2%로 높은 편"이라며 "비중을 적극적으로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한경닷컴 이하나 기자 lh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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