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대한민국 고졸 인재 Job Concert] 한전 "자격증 있는 고졸 엔지니어 채용"

입력 2013-05-06 17:09   수정 2013-05-07 02:48

삼성전자·현대자동차 등 대기업 47곳도 참여
산업銀 "원서접수 시간 연장"




고졸 행원 공채를 진행 중인 산업은행은 입사원서 접수 마감을 10일 오후 10시까지 늘리기로 했다. 한국경제신문과 교육부, 중소기업청이 9~10일 경기 일산 킨텍스에서 공동주최하는 국내 최대 고졸 채용 박람회인 ‘2013 고졸 인재 잡 콘서트’를 통해 우수 인재를 선발하기 위해서다. 행사장을 찾은 고교생들이 행사가 끝난 후 산업은행에 지원할 수 있도록 통상 접수 마감 시간인 오후 5시보다 마감시간을 연장한 것. 이상곤 산업은행 인사부 파트장은 “산업은행의 채용 정보를 더 많이 제공하고 유능한 인재들을 뽑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금융권 고졸 인재 선점 나서

지난 2일 국내 은행 가운데 가장 많은 고졸 행원 130명을 채용한 우리은행은 올해 잡 콘서트에서 추가로 현장 채용을 진행한다. 채용 분야는 개인금융서비스직군으로 올해 처음으로 모두 정규직으로 선발된다.

올해 하반기 채용을 계획 중인 농협은행과 현재 원서 접수를 받고 있는 외환은행도 고졸 인재들을 선점하기 위해 고졸 인재 잡 콘서트에 대거 참여한다.

○22개사 현장에서 채용

주요 대기업과 공기업, 중소기업 등도 올해 잡 콘서트에 대거 참여해 다양한 취업 정보를 제공한다. 참여 기업은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SK, LG, 포스코, 롯데, GS, 한화, 두산, LS, 현대중공업 등 국내 주요 그룹 계열사 47곳이 망라돼 있다.

한국전력 한국수력원자력 한국남동발전 국민연금관리공단 한국환경산업기술원 등 공기업 9개사도 포함됐다. 주성엔지니어링, 아웃백스테이크, 베니건스, 코아스 등 중견(소)기업과 벤처기업 15개사도 고졸 인재 채용에 나선다. 이중 우리은행을 포함해 아웃백스테이크, GS텔레서비스, 한국국제교류재단 등 22개 업체는 현장에서 바로 채용을 진행한다.

공기업 가운데 가장 많은 고졸 직원을 채용하는 한국전력의 정윤 인사팀 차장은 “전기 분야 엔지니어가 필요하기 때문에 고졸 인재를 많이 뽑는다”며 “기능사 등 기본적인 자격증을 취득한 인재는 현장에 바로 투입이 가능하기 때문에 상담에서도 유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고졸 인재 활약 기대

은행과 기업들이 고졸 인재들을 입도선매하기 위한 경쟁에 나선 것은 업무 능력의 차이가 학력이 아닌 열정과 의지 때문이라는 점을 확인해서다. 기업은행의 고졸 행원인 최승현 반월공단지점 계장(20)이 대표적 사례로 그는 지난해 9월 입행한 지 약 1년여만에 스마트뱅킹 유치 실적에서 전국 1위를 기록했다. 최 계장이 9월 한 달동안 유치한 고객만 298명에 달한다. 최 계장은 “선배들보다 더 친절하게 고객에게 다가가야 겠다는 생각으로 일한 결과인 것 같다”고 말했다.

김일규/조미현/김대훈 기자 black041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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